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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교향악

자연교향악

  • 최광식
  • |
  • 삼인
  • |
  • 2013-10-08 출간
  • |
  • 152페이지
  • |
  • ISBN 978896436069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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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자연 교향악
봄비
산을 오르며
파도

볏짚
낙엽

겨울 산
겨울 달
달 누이가 지구별 아우님들께
부드러운 직선
에덴 가는 길
길 1
내비게이션
부활
황사
구름
입간판
거울
나를 철거하라
터널
마음

아버지
어머니
주소
모르겠다
몸 1
몸 2
나는 나다
소리
위로
쎈 놈


II


앞으로 가라
짖지 않는 개
먼 산
하나님 계신 곳
천내인(天乃人)

죽비 소리
삶과 죽음
너를 깨우는 것은
하나 1
기다림

모닥불
하나 됨
새우젓
인생
정화하소서
눈인사
미안합니다
오체투지
생각이라는 감옥
새 나라 경제
내 가슴
늦둥이
불신
전도와 폭력
감자
도서관
쉬는 날
오늘 손님

III
들풀의 노래
먹혀버린 순간

중요한 것
간다
하느님께 생각할 여유를 드리세요
나무와 가지
나 때문에

길 2
손가락
등기 못하는 하늘호수
함께하는 명상
나마스떼에서
길 3
산신각(山神閣) 절
깨어남

섬진
머리와 가슴
구름 그림자
하나 2
칡의 사랑

교회 없는 곳
한 걸음
때가 있다
고락
등천
눈물 흘릴 곳
매듭
탁발순례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해설/ 김응교
순례하는 영원한 방랑자

도서소개

우주를 통해 하늘과 땅의 소리를 전한다! 『자연 교향악』은 스스로를 ‘개잡부’라고 칭하는 노동자 시인 최광식의 시집이다. 그의 시에는 철거 현장에서 투쟁해왔던 체험이 녹아 있으며, 노동자의 삶이 오롯이 담겨 있다. 충족한 삶이 아닌 변두리의 삶을 노래한다. 시를 짓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하늘과 땅의 소리를 받들어 모실 뿐이라는 저자의 시에는 어머니이자 자연, 그리고 자기 자신으로 나타나는 ‘신’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예수 그리스도, 이슬람의 무함마드, 맹자, 주역의 말씀, 힌두교 정신, 불교 정신이 어우러지며, 만물과 스스로에게서 신을 체험한다. 우주를 통해 하늘과 땅의 소리를 전하는 시인의 절실한 신앙고백을 만나본다.
그는 하늘과 땅의 소리를 대언(代言)한다는 나름의 시학을 갖고 있다. 독자에게는 교훈처럼 들릴지 모르나 시인 자신은 그저 하늘과 땅의 소리를 전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그가 겨냥하는 탄착점은 대부분 타인 이전에 자기 자신이다. 그래서 “본향을 기억하지 못하는 나 /천사는 데려다줄까?”(「주소」)라며 늘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리고 그 물음은 언제나 현실에서 출발한다. ―「해설」에서

순례하는 영원한 방랑자, 가장자리의 삶을 노래하다
스스로를 ‘개잡부’라고 칭하는 노동자 시인, 최광식. 그의 시에는 철거 현장에서 투쟁해 왔던 체험이 녹아 있고, 하루치 노동을 생각하는 노동자의 삶이 담겨 있다. 그것은 충족한 삶이 아니라 변두리의 삶이다. 그의 시는 ‘가장자리’에서 출발한다. 여기에서는 무릎을 꿇는 겸손이 필수적이다. 욕망의 인간은 키를 세우고 손을 벌리지만, 그는 정반대로 무릎을 굽히고, 팔꿈치를 꺾고, 머리를 숙여 온몸에 땅을 붙이며 기어간다. 심지어 그는 ‘시를 짓는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저 하늘과 땅의 소리를 받들어 모실 뿐이라는 것. 그는 신을 노래하는데, 그 신은 어머니이자, 자연이며, 나 자신이기도 하다. 그의 시에는 예수 그리스도, 이슬람의 무함마드, 맹자, 주역의 말씀, 힌두교 정신, 불교 정신이 어우러져 있다. 그는 유일신에게서가 아니라, 만물과 스스로에게서 신을 체험한다. 그리고 노동과 오체투지, 우주를 통해 하늘과 땅의 소리를 전하는 시인의 절실한 신앙고백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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