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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의실체-017(시와소금시인선)

모서리의실체-017(시와소금시인선)

  • 정영자
  • |
  • 나무아래서
  • |
  • 2013-10-10 출간
  • |
  • 127페이지
  • |
  • ISBN 979118500307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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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혀를 말려놓은 가래열매
21그램 소멸
오퍼튜니티의 아버지
자장가 부르는 텔레비전
구름이 잠깐
신을 벗고
B사내 손을 탄 집
저수지 안부를 묻다
노인이 키운 벌레
많이 먹어라
화폭이 비었다
희한한 풍경
혀를 말려놓은 가래열매
온도 습도는 적당 했는가
매듭
어쩌면 고양이
못 박는 아이

제2부 아직 쓸 만하다
이만큼이면 좋겠다
신발이 떠난 집
아직 쓸 만하다
잠시 잠들어 있는 풍경
그리움
이불장 수면
목줄의 증거
중심을 쏘다
머슴날 밤, 낮
주검의 화장법
그 쪽으로는 오줌도 안 눠
살아야 한다면
구층암 가시거든
샛강역 고생대 무덤이다
육십령별은 잠도 없다
그냥 온 것이 아니다

제3부 바늘의 죽음
비 오는 날을 사랑한 고흐
바늘의 죽음
목숨 쥔 손
일요일의 스케치
모서리의 실체
삼봉산 비둘기
차이를 먹다
손바닥 무기
나무의 내력
수술 자국
다섯 근의 딸
욕심을 사는 법
소나기를 만나다
무서운 풍선
달 깎는 칼잡이
널 씹는 소리에 번쩍
기억 수선공

제4부 모두 난청
검은 허파
모두 난청
믿을 만한 소문
분홍색 입술은 우편엽서다
구두의 불안
구워먹는 신문
노름꾼
뭔 일이야
잘못 나온 한마디
명예퇴직
둥근 것은 공
나비가 난다
숨겨놓은 사막
곁에 두어도 좋은
고물들

작품해설

도서소개

정영자 시집 『모서리의 실체』. 이 시집에 수록된 시들은 시인이 살아온 삶 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진솔한 시어로 담아낸 것이다.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애정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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