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을 설레게 하는 리더십
직원을 떠나게 하는 리더십
리더로서 직원들을 이끌고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처음 리더가 되면서 품은 열정에 그동안 쌓인 경험은 나만의 특별한 리더십이 되어 조직을 운영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쩐지 점점 부하 직원들의 말수가 줄어들고 있다. 세대 탓이려니 생각해보기도 하고, 리더인 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따를 능력이 부족한 건 아닌가라고 생각해보기도 한다. 왜 리더인 나의 자리가 고립되어가고 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
리더에게 보이지 않는 것들,
리더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부하 직원들의 속마음에 있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리더일수록 자신의 정체성에 갇혀 부하 직원들의 생각을 제대로 읽어내지도 않고, 공감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동안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에 기대 자신의 방식만을 옳다고 믿기 때문이다.
왜 직원들은 나를 따르지 않을까?
왜 직원들은 나의 말에 무조건적으로 동의만 할까?
지금 리더십이 흔들리는 경험을 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조직사회에서 오랫동안 존재해온 부조리, 비효율, 구습 등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리더인 나는 지금 이러한 비효율을 답습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조직에선 무엇보다 상급자의 의지가 중요하다지만, 하급자의 근로 의욕 또한 무시 못 할 요소이긴 합니다. 수명과 열정을 갈아 넣은 작품이 윗사람의 고갯짓 한 번에 녹아내리는 상황을 거듭 접하다 보면, 누군들 향후로도 정성을 다해 일할 마음이 들겠습니까. 그것도 심지어 주관적이거나 분명치 않은 이유에 휘둘린 것이 라면 더욱이요.”
결국 조직이든 인간관계이든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그 사람의 생각을 모르고, 공감하지 못한다면 원활한 관계는 불가능할 것이다.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따르는 이들의 생각을 읽고 공감하는 능력이 필요한 이유다. 리더는 대부분 ‘잘해온 사람들’이다. 때문에 자신의 방식이나 본인의 성공 방식을 의심하지 않고 유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시대에 따라 ‘성공 방정식’은 변하기 마련이다.
한때는 상사의 지시를 받는 위치에 있었던 리더들마저 오랫동안 리더의 자리에 있다 보면 부하 직원의 마음을 잊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그들의 시선으로 몸담은 조직을 바라보자. 요즘 시대에 직장인의 목줄을 쥔 이는 상사만이 아니다. 부하 직원들의 저항과 불만을 마냥 찍어 누를 수만도 없는 분위기다. 살아남으려면 부하 직원의 생각을 읽고 그들과 공감해야 한다. 그리고 리더라면 생존을 위해 이 책을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