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Digital Camera)와 시(詩)를 합친 말로,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시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시이다. 단순히 사진과 시를 나란히 놓은 것이 아니라, 사진 속에 담긴 순간과 감정을 시라는 언어로 표현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것이다.
우리 시시한視詩閑 사람들의 디카시집 “視詩한 우리는”은 디카시를 통해 공통점과 공유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작가들은 사진 속에 담긴 순간과 감정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어로 표현하여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만들어내었다. 디카시라는 독특한 형식을 통해 사진과 시의 조화로운 만남을 보여주며, 19명의 작가들이 각각의 색체를 가지고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문학적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