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첫 선생님으로 자리한 나는 축복받은 사람이다.“
30년 넘게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수많은 아이들을 품어온 이명순 원장님의 고백입니다. 아이들을 안아주고 함께 웃는 모습을 상상하니, 지금도 어린이집에 있을 많은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떠오릅니다. 특히 내 아이가 생각나죠.
모든 선생님들이 이런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한다면 이 세상이 얼마나 더 좋아질까요? 그런 또한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세상은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득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말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주는 본보기입니다.부모의 삶이 최고의 교과서거든요.
정말 맞는 말이에요. 부모의 말이 아니라 부모의 삶을 통해서 아이들이 배운다는 것. 아이들 행동을 보다 보면 어느 것 하나 부모로 인해서가 아닌 것이 없어요.
"원장님! 저는 아이들과 지내는 주말이 너무 무서워요!“
이렇게 고백하는 엄마부터, 똥 기저귀 채로 아이를 보내는 부모까지. 이 책 속에는 현실 육아의 모든 것이 담겨 있어요. 그런데 저자는 그 모든 상황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조금의 인내가 아이 인생을 바꾸고 가정을 살린다는데, 우리는 너무 빨리 화내고 싸우고 다투는 것 아닐까요? "그럴 수도 있지"라는 저자의 인생 좌우명처럼,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30년 현장에서 터져 나온 찐 이야기들
ㆍ "차별 없는 사랑"으로 모든 아이를 품은 감동 스토리
ㆍ 미디어 중독, 문해력 위기 등 현실적인 육아 고민 해법
ㆍ "나는 아침해다!" 매일을 감사로 시작하는 인생 철학
ㆍ 45년 결혼생활과 여덟 손주 키우기 노하우
읽다 보면 "아, 맞아! 나도 그런데!"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우리 가족도 이렇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특히 운전면허 28번 떨어진 썰, 25만 원에 속은 이야기까지 솔직 담백하게 풀어낸 저자의 진정성에 웃음과 감동이 절로 나와요.
이 세상에 많은 "마음 엄마"가 생기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안 좋은 소식이 가슴을 아프게 하는 현실 속에서도 좋은 소식이 가득하기를,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행복하고 온 세상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저자의 간절한 마음이 이 책 곳곳에 녹아있어요.
자녀 키우기 힘들어하는 부모님들, 교육 현장에서 지친 선생님들, 삶의 의미를 찾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이 따뜻한 위로가 되고 마음에 울림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치 따뜻한 이웃집 할머니가 건네는 인생 조언처럼, 읽는 내내 마음이 포근해지는 특별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