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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크리틱

트랜스크리틱

  • 가라타니 고진
  • |
  • b
  • |
  • 2013-10-10 출간
  • |
  • 478페이지
  • |
  • ISBN 978899170677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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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_9
감사의 말_19

서론 트랜스크리틱이란 무엇인가?_21

제1부 칸트

제1장 칸트적 전회 53
제2장 종합 판단의 문제 87
제3장 트랜스크리틱 121

제2부 맑스

제1장 이동과 비판 203
제2장 종합의 위기 287
제3장 가치 형태와 잉여 가치 349
제4장 트랜스크리티컬한 대항 운동 409

정본판 후기_467
이와나미 현대문고판 후기_469
옮긴이 후기_475

도서소개

「가라타니 고진 컬렉션」제9권『트랜스크리틱: 칸트와 맑스』. 이 책은 사상가로서의 가라타니 고진이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이론적 체계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저서이다. '현대 자본 제국에 대한 대항의 철학적·정치적 기초를 다시 주조하는 가장 독창적인 시도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
이동과 시차에 의한 비평!

▶세계가 주목하는 가라타니 고진의 주저 정본판

세계가 주목하는 사상가 가라타니 고진의 주저 가운데 하나인 『트랜스크리틱-칸트와 맑스』(『トランスクリティ?ク-カントとマルクス』, 이와나미쇼텐(岩波書店), 2010)가 도서출판 b에서 《가라타니 고진 컬렉션》 제9권으로 출간되었다.

본래 『트랜스크리틱』은 2001년에 히효쿠칸샤(批評空間社)에서 처음으로 출간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상당히 수정되고 가필되어 2003년 MIT출판부에서 영어판이 간행되었고, 2004년에는 그것이 또다시 대폭적으로 수정되어 이와나미쇼텐에서 『정본 가라타니 전집』 전 5권 중 제3권으로 출판되었다. 가라타니는 그것을 『트랜스크리틱』의 ‘정본’으로 삼고 있는데, 이번에 출간된 번역은 그 ‘정본’판을 대본으로 하고 있다.

▶ 슬라보예 지젝, 이 책으로부터 ‘시차’ 개념 획득

『트랜스크리틱』은 2005년에 이미 우리말로 옮겨져 가라타니의 주저로서 많은 이들에 의해 읽혀져 왔다. 그런데 그것은 2001년판을 원본으로 하되 영어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정된 내용들을 일정 부분 반영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독자들은 지금 이 『트랜스크리틱』에서 2005년 번역판과의 상당히 커다란 차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비평가로서가 아닌 사상가로서의 가라타니 고진이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이론적 체계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저술이지만, 그 영향작용사와 관련해서도 이 책은 처음 출간되자마자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가라타니 고진으로부터 ‘시차’적 관점을 차용하고 있는 슬라보예 지젝은 『트랜스크리틱』을 “현대 자본 제국에 대한 대항의 철학적·정치적 기초를 다시 주조하는 가장 독창적인 시도 가운데 하나”로 간주하고 있으며, 프레더릭 제임슨은 “이 책은 맑스주의와 아나키즘을 새롭게 종합함과 동시에 맑스와 칸트를 새롭게 연결시킨 지극히 야심적인 이론적 대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맑스와 칸트를 새롭게 연결시킨 이론적 대작

한국의 인문학계에서도 『트랜스크리틱』에 대한 맑스주의적 입장에서의 다양한 이해 시도와 이론적·실천적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다양한 입장에서의 전유 노력이 이루어져 왔지만, 최근에는 『세계공화국으로』와 『세계사의 구조』에서 전개되는 가라타니 사상과의 연관에서 『트랜스크리틱』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지은이의 말

『트랜스크리틱-칸트와 맑스』는 ‘맑스를 칸트로부터 읽고, 칸트를 맑스로부터 읽는’ 작업이다. 하지만 그것은 이 두 사람을 나란히 해서 비교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 사이에는 헤겔이라는 철학자가 있었던 것이다. 맑스를 칸트로부터 읽고, 칸트를 맑스로부터 읽는 것은 오히려 헤겔을 그 전후의 사상가로부터 읽는 일이다. 요컨대 그것은 헤겔 비판을 새롭게 시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내 생각으로는 자본·네이션·국가를 상호 연관적인 체계에서 파악한 것은 『법의 철학』에서의 헤겔이다. 그것은 또한 프랑스 혁명에서 주창된 자유·평등·우애를 통합하는 것이기도 하다. 헤겔은 감성적 단계로서 시민 사회 또는 시장 경제 안에서 ‘자유’를 발견한다. 다음으로 지성적 단계로서 그와 같은 시장 경제가 초래하는 부의 불평등이나 모순들을 시정하여 ‘평등’을 실현하는 것으로서 국가=관료를 발견한다. 마지막으로 이성적 단계로서 ‘우애’를 네이션에서 발견한다. 헤겔은 어떠한 계기도 배척하지 않고서 자본=네이션=국가를 삼위일체적인 체계로서 변증법적으로 파악했던 것이다.
내가 이 책에서 시도한 것은 그와 같은 헤겔에 대한 비판이다. 물론 나는 정면에서 헤겔을 다루지 않았다. 그렇게 하는 대신, 칸트와 맑스를 논했던 것이다. 칸트를 맑스로부터 읽는 것이란 칸트를 헤겔에게 극복된 사람이 아니라 헤겔이 극복할 수 없는 사람으로서 읽는 것이다. 맑스를 칸트로부터 읽는 것이란 칸트가 지니고 있었지만 헤겔에 의해 부정되어 버린 과제들의 실현을 맑스 안에서 읽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나는 국가가 단순한 상부 구조가 아니라 자율성을 가진 주체라고 쓰고 있다. 그것은 국가가 무엇보다도 우선 다른 국가에 대해 존재한다는 점에서 온다. 따라서 다른 국가가 있는 이상, 국가를 그 내부로부터만 지양할 수는 없다. 그런 까닭에 한 나라만의 혁명은 있을 수 없다. 맑스도 바쿠닌도 사회주의 혁명은 ‘세계 동시 혁명’으로서만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칸트의 ‘영원한 평화’를 위한 구상은 단순한 평화론이 아니라 이를테면 ‘세계 동시 혁명’론으로서 구상되었던 것이다. -《지은이 후기》에서

옮긴이에게 『트랜스크리틱』은 어떤 의미와 문제로 다가왔는가? …… 그것은 사상가·철학자로서의 가라타니 고진의 문제의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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