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제20차 세계 노년학·노인의학대회 IAGG 2013
세계 100여 개국·1만여 명 참석, 480여 개 연구 발표 예정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노인 관련 학회의 국제 학술대회가 2013년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IAGG는 1950년, 노인들의 건강·복지·권익 향상을 위해 창립되어 전 세계 45,000여 명의 전문가 회원이 소속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노인 관련 학회다. 이 대회는 4년마다 대륙별로 순환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학술대회는 1978년 도쿄 대회 이후 아시아에서 35년 만에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명품노인』의 저자 서사현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고문은 이 행사의 의의에 크게 공감하고, 삼성생명이 행사 후원을 결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명품노인』의 발간 역시 이 행사를 계기로 노년의 행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발하는 데 큰 뜻을 두고 있다.
■ 내용소개 ■■■■
65세에 새롭게 디자인한 제3의 인생
노년은 모든 인간의 미래다. 그러나 늙음은 누구에게나 낯설다. 백세시대로 예견되는 고령사회 역시 인류 역사상 처음 당하는 일이다. 개인도, 사회도 연습 없이 맞닥뜨릴 미래에 불안감이 적지 않다. 『명품노인』의 저자 서사현은 연습할 수 없이 맞이하는 노년인 만큼 준비라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법적으로 노인’이라는 65세가 넘어서 제3의 인생을 시작했다. 행정고시 합격으로 시작한 공직생활이 30여 년, 공기업 세 곳의 사장으로 보낸 시간이 10여 년. 평생을 뒤도 돌아볼 겨를이 없이 달려오다 은퇴 후 문득 남아 있는 시간이 너무 많다는 데 생각이 닿자 뒤늦게 노후설계를 하고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복지학을 공부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에 몸담으면서 자신의 노후와 우리 모두의 노후에 대해 보다 현실적이고 진지한 시각으로 다가서게 되었다.
오랜 경험과 전문지식의 토대 위에서 저자는 행복한 노년을 위한 5밸런스를 찾아냈다. 사람, 돈, 일, 건강, 시간 등 다섯 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갖춘 사람을 ‘명품노인’으로 규정하고 그 중요성과 실천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성공적인 라이프디자인의 포인트는 밸런스
저자는 가지고 있는 것은 나눠주고 자신은 비우는 것이 진정으로 잘 늙는 것, 바로 ‘웰에이징well-aging’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무엇을 가지고 있어야 나눌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질문을 통해 이 생각을 펼쳐나간다. 그는 젊어서부터 잘 관리해야 해서 균형감 있게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요소-사람, 돈, 건강, 일, 시간-에 집중하고 있다.
명품노인이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요소는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지만 그 핵심은 균형에 있다. 어느 하나도 넘치거나 부족하지 않고 적절한 밸런스를 이룰 때 진정 품위 있는 명품노인으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네 가지 요소가 충족되었다 할지라도 주변에 사람이 없어 고독 속에 시간을 보내거나, 돈이 없어 자신과 가족을 돌아볼 겨를이 없거나, 건강이 잃고서 병원이나 집안에나 갇혀 살거나, 할 일이 없어 무료하고 무기력하게 지내거나, 자신의 시간을 유용하게 즐길 줄 아는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면 행복은 요원한 일이 되고 만다. 때문에 30~40대 때부터 이 다섯 가지 요소의 중요성을 깨닫고 균형 있게 갖춰나가야 한다.
직장에서 은퇴하더라도 일에서는 은퇴하지 말라.
노년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은퇴한 뒤에도 자기만의 무대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