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인생에 문장이 필요한 순간, 삶은 변화를 기다리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숨겨놓은
시인의 수첩 속 111가지 문장들
시인의 수첩을 상상해 본 적 있는가? 아름다운 문장으로 자신의 세계를 표현하는 시인의 수첩에는 과연 무엇이 적혀 있을까? 저자는 오랫동안 수첩 속에 숨겨놓았던 111가지의 문장으로 〈문장이 필요한 순간〉을 엮고 지었다. 자신의 인생을 변하게 해주고, 자기 삶에 귀감이 되어준 수첩 속 문장을 나누고자 선별하여, 문장에 대한 저자의 메모를 공유했다. 저자의 생각을 통해 함께 ‘굳어버린 생각’에서 해방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건네고 있다.
문장이 필요한 순간은 언제일까? 문장은 우리 삶에 생각보다 꽤 큰 영향을 미치고, 많은 역할을 한다.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될 수도, 누군가에게는 깨달음을 줄 수도, 누군가에게는 공감이 될 수도 있다. 위로와 깨달음, 공감. 문장은 우리에게 다른 길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 역할로 보아, 어쩌면 인생에서 문장이 필요한 순간은 기존의 삶에서 변화가 필요할 때일지도 모르겠다.
굳어버린 우리의 생각들…
삶이 흔들릴 때
방향을 잡아줄 문장들
삶은 남들과 똑같은 삶이 아닌 나만의 삶을 원할 때 변화를 요구한다. 미디어와 주변에서 봐온 모두의 삶, 흔히 보편적 삶의 루트를 착실히 따라서 밟아가던 이들에게 찾아오는 순간이다. 아무 의심 없이 따라가던 ‘남들 같은 인생’은 어느 순간부터 길이 보이지 않기 시작한다. 무조건 열심히, 열정적으로 해야 하는 방법이 나에게도 맞는가? 나보다 주변 사람을 챙겨야 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사회생활인가? 사회에서 요구하던 ‘굳어버린 생각’들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안착하게 된다.
이 책에 담긴 작가들의 111가지 문장은 우리에게 ‘나’에 대해 고민하게 해준다.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 삶이란 무엇인가? 누군가 정의하고 규정해 놓은 인생이 아닌 나만의 인생을 찾아가도록 방향을 잡아준다. 내가 살고자 하는 삶과 내가 가고자 하는 삶에 힘을 실어준다. 이 책의 문장들이 언제고 꺼내어 길을 비출 수 있는 마음속 등불이 되어주는 것이다.
그동안 알고 있다고 여겼지만
언젠가부터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
우리는 살아가며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들이 많다. 이 정도면 어떻게 사는지 알겠고, 이 정도면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겠고, 이 정도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알겠고…. 그러나 그건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부터 잃어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삶은 어떻게 사는 것인지,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사는 일이 바빠 그저 알고 있다고 미뤄두었던 것은 아닐까.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그간 잃어버린 것들에 관해 다시금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