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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테러리스트강민철

아웅산테러리스트강민철

  • 라종일
  • |
  • 창비
  • |
  • 2013-10-10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3648265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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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프롤로그 아웅산 묘소, 그날

1. 남북의 길

2. 광주항쟁과 아웅산 테러사건

3. 국화 작전과 버마 방문

4. 역사적인 장소, 아웅산 묘소

5. 테러리스트의 운명

6. 조국이 저버린 테러리스트

7. 테러리스트 강민철

8. 감옥에서의 죽음

에필로그 잊힌 테러리스트의 죽음을 애도하며

도서소개

테러리스트 강민철의 삶과 죽음으로 바라보는 남과 북의 비극 아웅산 국립묘소 테러사건과 남과북『아웅산 테러리스트 강민철』. 이 책은 정치학자 출신이자 국가정보원을 지낸 바 있는 라종일 저자의 아웅산 테러사건의 테러리스트 강민철의 삶을 통해 역사적 진실과 남북 대결의 비극적 희생을 고발하고 있다. 강민철 개인의 희생적 삶에 대한 연민의 넘어 60년 분단 상황이 만들어낸 국가폭력의 야만성과 남북의 대치 상태에 유린된 인권에 주목하고 있다. 1983년 10월 9일 ‘아웅산 국립묘소 테러사건’이 발생했고 이는 북한의 소행으로 들어났다. 남측 대통령 암살을 목표로 한 북한 공작원 3인의 테러는 실패로 끝났고 생포된 2인 중 1인은 사형이 강민철에겐 무기형이 언도되어 25년 동안 버마의 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중 이방의 감옥에서 유폐된 채 오십대 중반의 몸으로 숨졌다. 강민철이 벌인 테러는 용서될 수 없는 사건이지만 명령에 복종했던 테러 가해자는 국가폭력의 희생자이며 남한의 외면도 인도주의적 관점의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이러한 우리 역사의 비극적 이면과 국가권력의 폭력을 환기하고 반성할 수 있을 때 남북 관계의 개선도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한 테러리스트의 삶과 죽음으로 보는
남북 대결의 비극과 국가폭력의 야만성

1983년 10월 9일, 한국사회는 물론 전세계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아웅산 국립묘소 테러사건’이 발생했다. 테러는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났고, 그로부터 정확히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1950년 한국전쟁 이후 남과 북은 대치 상황과 화해 국면을 반복했고,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희생자들이 이름도 없이 스러져갔다. 아웅산 테러사건의 범인 ‘강민철’ 역시 그중의 한 사람이다. 국가의 명령에 응했고 주어진 작전을 수행했으나 실패로 끝난 채 머나먼 버마(현재의 미얀마) 땅에서 25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수감생활을 했고, 그 명령을 내렸던 국가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한 채 죽어갔다.

정치학자 출신으로 국가정보원의 요직을 지낸 바 있는 저자 라종일은 북한은 물론 남한의 관심에서도 멀어진 채 인간으로서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겼던 한 테러리스트에 대한 인간적 연민을 넘어 남북의 대치 상태에서 유린된 인권에 주목하고자 『아웅산 테러리스트 강민철』을 집필했다고 밝힌다. 비단 강민철 개인의 삶에 대한 조명이 아니라 60년 넘는 분단 상황이 빚어낸 비극적인 희생의 역사를 환기하고 국가폭력의 야만적인 실태에 대한 고발이라는 점에서도 이 책은 의미가 있다.

광주학살과 북한의 정치적인 판단

1950년 한국전쟁 이후 남과 북은 긴장과 화해의 국면이 반복되는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순수한 의미의 원조나 협력보다는 자기네의 이익과 정치적 해석에 따른 움직임이 많았고, 화해 제스처의 이면에는 정권의 전복이나 붕괴를 획책하는 시도도 있었다. 특히 게릴라 작전이나 주요 인사에 대한 테러는 결과의 성패와 관계없이 남북관계를 극단적으로 경색시키곤 했다. 북측에 대한 남한의 테러는 아직까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바가 적으나, 남한을 겨냥한 북한의 테러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져왔다. 그중 1968년 청와대를 향했던 김신조 일당의 기습 테러, 1970년의 국립현충원 테러사건, 1974년 조총련계 재일교포 청년의 영부인 암살은 남한의 대통령을 조준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테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런 북한의 테러 후에는 남한 역시 북한에 그에 상응하는 보복성 테러를 했다는 기록이 있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민중을 탄압하고 미국에 굴종하는 남한 정권을 테러로라도 전복하여 남한 민중을 해방시키려는 뜻이었을지 모르나 거의 매번 그 과정과 의도가 전혀 공감을 얻지 못한 정치적 오판이었고, 게다가 그런 반복적인 테러로 인해 남한 내 진보적인 정치의 가능성까지 후퇴시킨 결과를 낳았다고 보는 이도 있다. 북한의 막연한 기대와 오산은 1983년 아웅산 테러사건에 이르러 정점에 이른다.
1983년 10월 전두환 대통령은 서남아시아 순방길에 오르면서 예정에 없던 ‘버마’를 순방국에 추가한다. 당시 버마는 북한하고만 국교를 맺은 상태였고 남한과는 비수교 상태였기에 방문단뿐 아니라 국가안전기획부의 담당자들도 그런 결정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청와대의 지시로만 알려진 버마 방문은 그렇게 추진되었다. 한편 전두환의 정권 획득 과정과 1980년 5월 광주학살 사건을 지켜본 북한 정권은 남한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하에서 나날이 커져가는 남한 사회비판세력의 결집을 통해 정권을 붕괴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 북한 정권의 그러한 정치적 판단은 버마 방문 예정인 전두환 대통령의 암살작전으로 이어졌다.

아웅산 묘소의 비극적인 그날

전두환 대통령과 수행원들이 버마의 아웅산 국립묘소 참배를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북한 공작조는 남측 방문단보다 먼저 버마에 도착해 치밀하게 테러를 준비했다. 진모(본명 김진수), 강민철(본명 강영철) 그리고 신기철 3인으로 조직된 테러리스트들은 랑군강을 통해 버마에 밀입국해 남한 방문단의 일정을 파악하고 아웅산 묘소의 지붕 아래에 원격조종 폭탄을 설치한다.
애초에 없던 버마 일정이었으나 남한 안기부 요원들은 버마에 미리 도착해 사전검색을 실시했고 다소간 우려와 걱정이 있었으나 대통령 일행은 예정대로 버마에 도착한다. 다음날 1983년 10월 9일 오전 10시 30분 참배를 앞두고 대통령을 수행하기로 한 버마 외무장관이 늦게 도착하여, 대통령을 제외한 몇몇 장관들과 수행원들이 먼저 묘소로 출발한다. 예정된 시간보다 숙소에서 늦게 출발한 대통령, 대통령을 기다리며 아웅산 묘소에 도열해 있던 남측 인사들, 그리고 숨죽이며 대통령의 도착을 기다리던 북한 공작원들. 바로 그 순간 아웅산 묘소에 대통령이 도착하면 울리기로 했던 나팔소리가 울려퍼진다. 그 소리에 따라 테러리스트들은 원격조종장치의 버튼을 눌렀고, 묘소는 폭발로 인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모두 17명의 남측 인사들이 사망했고, 수많은 부상자를 냈던 아웅산 테러사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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