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미국, 중국, 대만, 일본, 한국 5개국 동시 출간!
**반도체공학회 신현철 회장, 연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공학과 임준서 교수 강력 추천!
반도체의 미래는 누가 더 잘 만드느냐가 아닌, 누가 게임의 규칙을 정하느냐에 달려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반도체 패권, AI 주권 모두
반도체 산업에서 승리한 자가 거머쥘 것이다
『TSMC와 트럼프 이펙트: 대격변 예고』는 TSMC를 분석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AI와 반도체, 지정학과 반도체 생태계, 기술 발전과 기술의 최적화를 사이에 두고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본질적인 메커니즘을 일깨우는 책이다
반도체 패권은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니다. AI 서버 수요, 데이터센터의 확장, LLM 기술의 등장으로 반도체의 새로운 수요가 생겨나고 있지만, 지정학적 변수에서 비롯한 미국과 중국, 중국과 대만 사이의 갈등은 점점 더 반도체 산업을 정치화하고 있다. 미국의 칩스법(CHIPS and Science Act), 중국의 기술적 자립 시도, 유럽의 AI 주권 선언 모두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둔 움직임이 아니며, 모두 반도체 패권 전쟁을 위한 ‘룰 세팅’의 전초전이다.
저자는 대만의 국제적인 위상은 하드웨어에서 찾아낸 ‘기술 독립’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이 하드웨어의 중심지인 TSMC를 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국가와 기업이 어떻게 기술 주권을 실현하는지를 분석했으며, TSMC가 구축한 세계적 신뢰는 기술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전략적 중립성과 고객 중심의 가치 설계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한다. 이에 대만은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강대국의 선택을 받았다. 선택받은 대만의 관점에서 저자는 ‘왜 선택받는 나라가 되지 못했는가?’라고 질문한다.
2030년, 반도체는 1조 달러 규모의 산업이 되어 세계 질서의 중심이 될 것이다. 세계 시장은 AI 노트북, AI 폰, 전기차, 클라우드, 엣지컴퓨팅 등으로 재편되며, 최첨단 반도체 기술과 높은 컴퓨팅 파워로 AI 기술 주권을 확보한 국가 혹은 기업이 산업과 정치의 승자가 될 것이다. 저자는 결국 시대적 흐름 AI를 향해 나아갈 것이며, AI가 이끄는 시대에서의 ‘지배력’은 더 이상 제조 능력이 아니라, 생태계 설계 능력에 있다고 강조한다. AI 기술은 효율을 추구하는 자본주의를 극단화하는 도구가 되었고, 이는 곧 자본과 기술의 독점을 가속화한다.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도하는 데이터센터 확장 경쟁과 AI 인프라는 새로운 양상으로 펼쳐지는 제국주의라고 볼 수 있다.
저자는 세계 반도체 산업은 지금, 역사적인 대격변의 한가운데 서 있다고 말한다. 기술 패권 전쟁에 AI의 폭발적인 수요까지 더해지며 반도체는 단순한 산업재가 아닌, 국가 안보와 미래 주권을 결정짓는 전략 자산이 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모든 국가의 반도체 기업들은 국가의 경제력 그리고 국방력을 담당할 핵심 기업으로 부상했다. 따라서 세계 1위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성장 과정과 전략, 그리고 트럼프 재집권 이후 예상되는 지각변동을 치밀하게 분석하는 데는 큰 의미가 있다. TSMC의 이야기를 가장 가까이서 듣고, 40년간 반도체 및 IT 산업을 분석해온 저자의 세계 반도체 패권 흐름에 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어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