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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평화를찾아떠나다산티아고순례길

마음의평화를찾아떠나다산티아고순례길

  • 진종구
  • |
  • 어문학사
  • |
  • 2013-10-17 출간
  • |
  • 364페이지
  • |
  • ISBN 978896184311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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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서문

일단 결정하면 걷게 되는 길
순례 1일 롤랑의 뿔 나팔 소리를 느끼다
순례 2일 힘들어도 너무 힘들다
순례 3일 삶은 순례의 여정이다
순례 4일 함께하면서도 혼자 걷는 길
순례 5일 소통의 로마가도를 걷다
순례 6일 미사보
순례 7일 허기가 승리의 요인이 되다
순례 8일 전사로 발현하다
순례 9일 롤랑의 전설이 깃든 길을 걷다
순례 10일 흰 닭의 울음소리를 듣다
순례 11일 에스파냐어에 능통한 사람이 되다
순례 12일 중세 도적들의 소굴을 통과하다
순례 13일 엘시드의 고향을 가다
순례 14일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중간계에서 하룻밤을
순례 15일 ‘살사 콘 살’을 사다
순례 16일 템플기사단이 건립한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다
순례 17일 당나귀 탄 가족 순례자를 보다
순례 18일 시에스타에 철저한 오스피탈레라
순례 19일 빗물에 속옷까지 젖어
순례 20일 내 마음에 평화가
순례 21일 교민의 호의에 감사드리다
순례 22일 와인을 묵상하다
순례 23일 무질서 속의 질서
순례 24일 함께 걷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위안이 되다
순례 25일 허브향의 물결을 따라
순례 26일 예수님의 첫 번째 표징을 묵상하다
순례 27일 걷는 기적 체험
순례 28일 그레고리안 성가를 마음으로 듣다
순례 29일 에스파냐에 파견된 십자군
순례 30일 깨끗한 그리고 더러운 무인판매대
순례 31일 서고트 왕국의 패망원인을 회상하다
순례 32일 영어를 등한시하는 에스파냐의 지식인들
순례 33일 하느님이 우리 부부에게 주신 축복
순례 34일 카미노의 마지막 이야기들이 깃든 곳

대향로가 공중그네를 타며 연기를 뿜어내다

도서소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교양도서 목록에 선정된『들꽃에 그리스 신화를 담아』의 저자가 2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기에 앞서 떠난,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에세이다. 스페인 가톨릭 왕국들이 야고보 성인의 유골을 정신적 지주로 삼아 이슬람세력에 대항하는 이야기, 중세 순례자들의 고초, 현재 순례자들과의 만남 등에 대한 기록과 산티아고 대학인 순례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여섯 도시의 대학을 찾아가는 여정도 소개되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진정 마음의 평화를 찾아가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신의 은총을 느낀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마음의 평화를 찾아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교양도서 목록에 선정된『들꽃에 그리스 신화를 담아』의 저자가 2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기에 앞서 떠난,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에세이다. 스페인 가톨릭 왕국들이 야고보 성인의 유골을 정신적 지주로 삼아 이슬람세력에 대항하는 이야기, 중세 순례자들의 고초, 현재 순례자들과의 만남 등에 대한 기록과 산티아고 대학인 순례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여섯 도시의 대학을 찾아가는 여정도 소개되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진정 마음의 평화를 찾아가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신의 은총을 느낀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마음의 평화를 찾아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이라 검색하면 수많은 여행사와 블로그, 카페 글이 우리를 맞이한다. 그만큼 산티아고 순례길이 대중화되었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고, 본연의 의미를 찾기가 어려워졌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본연의 의미라 하면 오래전부터 순례자들이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들은 신의 소리가 아닐까, 싶다. 그 소리는 개인의 사정에 따라, 신앙의 깊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결국은 한 가지가 아닐까.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글까지 쓴 순례자가 있다. 『들꽃에 그리스 신화를 담아』의 저자 진종구 교수다. 순례길을 다녀와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는 신의 소리, 그 한 가지가 마음에 넘쳐흐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책에는 직접적으로 끊임없이 한 가지를 말해주진 않는다. 다만, 저자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묻어나오는 신의 은총을 저자 마음에 담긴 중심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에게 준 신의 은총은 무엇이었을까?
먼저 그가 왜 떠나야 했는지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진종구 교수에게 어느 날 이유 없이 병마가 찾아왔다고 한다. 오랫동안 헌신했던 직장을 내려놓아야 할 때, 차마 그러지 못한 미련으로 마음의 평화가 깨진 것이다. 지독한 우울감과 고독감으로 고생하던 어느 날 ‘가톨릭의 신비한 경험으로 병이 완치되었고 이러한 체험이 산티아고 순례길로 이끌었다’고 한다. 오랜 공직생활에도 그와 함께했고 그가 상실해 있을 때에도 함께했던 아내가 그와 함께 걸음을 맞춰주었다.
노란 조개껍데기가 순례자를 인도해주는 대로 그와 그의 아내는 40일간을 꼬박 걸었다. 두 사람이 순례길에서 만난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홀로 또는 같이 걸었다. 함께 걸어가는 길이 같다는 이유로 동질감을 느끼고 그들과 마음을 주고받는다. 그럼에도 저자는 결국 산티아고 순례길은 함께이면서 혼자 걷는 길임을,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임을 깨닫는다. 그건, 우리 인생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는 서로 위로하며 함께 걷지만, 결국 우리는 혼자가 아닌가. 또, 혼자일 때마다 우리는 함께이지 않았던가. 이렇게 저자는 길을 걸으며 삶에서 듣지 못했던 신의 작은 속삭임을 깨달아간다.
저자는 순례길을 걸을 때마다 지역이 품고 있던 가톨릭의 전설과 역사의 흔적을 풀어놓는다. 이슬람 페라구트와의 결투에서 이겨 샤를마뉴 기사 중 최고의 명성을 얻은 롤랑의 전설과 그의 흔적들이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이야기, [엘 시드의 노래]의 주인공인 로드리고 디아스의 역사 이야기까지. 지역마다 숨겨진 이야기와 역사를 흥미롭게 읽다 보면 밋밋했던 지역의 풍광과 건축들이 활기를 띠고 움직인다. 그리고 어느새 마지막 카미노에 도달하면, 저자가 차분하게 설명해준 전설과 역사가 힘을 얻고 ‘길’의 의미를 한층 풍성하게 해준다.
저자는 자신이 걸었던 작은 마을까지도 지도에 상세히 표시하여 순례자에게 작은 배려를 선사해주었다. 직접 걸어보았기에 무엇인 불편한지, 무엇이 궁금하였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여섯 개 도시의 대학을 찾아가는 여정도 넣어 대학인 순례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었다.
저자는 알베르게(순례자의 숙소)를 잡으면 그 근처에서 어김없이 성당 미사를 드렸고 하루 치의 걸음을, 다가올 미래를 위로받았다. 성당 미사가 끝나면 소소한 만남이 이어졌고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잠을 청했다. 그리고 다시 순례길을 걸었다. 이런 패턴이 40일간 이루어졌고 멀게만 느껴졌던 산티아고가 현실로 다가왔을 땐 오히려 하루하루 과정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저자가 거닐었던 카미노(길)의 평화는 신의 특별한 은총이 아니었다. 그 평화는 일상에서도 신이 항상 주셨던 은총이었다. 하지만 너무도 바빠 알지 못했던 건 아닐까? 저자는 오히려 하루하루 주셨던 마음의 평화를 깨닫고 돌아온다. 신의 은총이 저자 마음에 온전히 담겼고, 그는 은혜를 주체하지 못해 글을 쓰고 만 것이다. 『마음의 평화를 찾아 떠나다, 산티아고 순례길』이 가장 어울리는 자리는 신의 소리를 듣고 싶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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