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경영의 본질을 본격적으로 다룬
국내 최초, 최고의 스타트업 경영 바이블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가 스타트업 실전 노하우를 스타트에서부터 엑시트까지의 성공 전략 로드맵으로 쓴 책〈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 수업〉(2015)의 개정판이 출간됐다. 권 대표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의 개척자이며 대표적인 멘토로서 번개장터, 호갱노노, 데일리호텔, 숨고, 라엘, 스타일쉐어, 마이리얼트립 등 300여 개의 스타트업을 투자·육성했다. 이 책은 그 실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경영 본질과 성공 전략을 소개한다.
길지 않은 스타트업 역사에서 성공 사례나 창업 매뉴얼을 다룬 책들은 여럿 있었지만, 대기업 위주의 경영에서 벗어나 한국의 스타트업 현실에 맞는 경영 전략을 다룬 책은 부재했다. 이니텍과 이니시스를 보안·전자 지불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면서 4000억 원이라는 창업 신화를 쓴 권 대표는 이 책을 통해 ‘한국적 현실’ 속에서 성공하는 ‘대기업과 차별화된 스타트업만의 경영 전략’을 소개한다.
이 책은 10년간 창업 현장에서 발로 뛴 경험과 이후 15년간 300여 개의 스타트업을 인큐베이팅하여 깨달은 지혜, 3만 명 이상의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들과 함께 공부하며 정리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쓰인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경영 바이블이다.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것은 돈과 아이디어가 아니다!”라며 그는 스타트업이 성공하려면 사업의 본질에 다가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요구되는 기업가 정신을 말하다
벤처기업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학가의 창업 열기도 활발하다. 하지만 이러한 창업 활성화 현상 속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성공하는 스타트업이 손에 꼽을 정도인 것은 물론이거니와 청년들이 창업을 진로 선택의 중요한 대안으로 고민하는 단계까지 이르기에는 청년 등의 기업가 정신이 미흡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스타트업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경우에는 스타트업만으로 특화된 경영 전략이나 기업가 정신, 마케팅 전략 등이 세분회되어 다양하게 연구되고 혁신적인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나 절대적으로나 스타트업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부족하다. 대기업과도 다르고, 미국과도 다른 한국적 스타트업 환경 속에서 저자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을 하며 만났던 수많은 창업자들이 정말로 궁금해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그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 창업자에게 경영이 왜 중요한가?
- 스타트업 경영은 어떻게 다른가?
- 스타트업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
모든 창업자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성공일 것이다. 이 책은 저자 스스로도 창업에 성공했고, 인큐베이터로서 수많은 스타트업들을 성공시킨 경험과 실전 전략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흥미롭고 유익하다. 저자는 성공의 배경을 ‘사업에 본질에 다가서는 기업가 정신’으로 꼽고 있다.
스타트에서 엑시트까지의 성공 전략 로드맵을 제시하다
한국에서 글로벌 스타트업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저자는 ‘경영’에서 찾는다. 창업자가 아이디어와 자본 그리고 열정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는 있겠지만 성장 과정에서 레벨 업을 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걸맞은 경영자의 마인드와 경영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영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초기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성공한 대기업의 경영 전략을 가져다 쓸 수도 없다. 글로벌한 외국 기업의 사례도 끌어다 쓸 수 없다. 바로 한국적 스타트업 환경 때문이다. 정부의 지원도 미비하고, 재벌과 대기업과의 상생도 힘든 척박한 상황을 이겨내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업자에게 기업가 정신이 절실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더불어 이 책은 실패하지 않는 창업으로 가는 법, 성과를 만드는 법, 스타트업의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법, 차별화된 스타트업 마케팅 전략뿐만 아니라 협력자(직원)을 구하는 법,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 생존이 최우선 과제인 스타트업 위기관리 등을 소개한다. 끝으로 저자는 사장의 윤리는 회사를 비추는 거울이라며, 사업의 본질에 다가설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왜냐하면 그곳에 성공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