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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오늘도국경을만들고허문다-003(ARCADE PROJECT)

나는오늘도국경을만들고허문다-003(ARCADE PROJECT)

  • 강주원
  • |
  • 글항아리
  • |
  • 2013-10-07 출간
  • |
  • 200페이지
  • |
  • ISBN 978896735077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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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제1장 인류학자, 국경도시 단둥을 읽다
제2장 현장 속으로
제3장 네 집단 이야기: 북한사람, 북한화교, 조선족, 한국사람
제4장 단둥, 삼국 무역의 중심지
제5장 중조 국경의 두 가지 코드, 경계 혹은 공유
제6장 네 집단, 한국어를 공유하다: 국민·민족 정체성의 지형도
제7장 단둥, 삼국의 과거·현재·미래


참고문헌

도서소개

이 책은 국경무역과 국경관광을 생업으로 하는 네 집단 사람들이 각자가 속해 있는 국가(북한·한국·중국)의 정세를 의식하며 일터에서 ‘국경 만들기’를 시도하면서도, 이러한 정세가 자아내는 긴장 관계의 이면에는 서로에게 경제적으로 필요한 존재가 되어버린 각 집단의 구성원이 물리적·상징적 ‘국경 허물기’를 실천한 교류의 역사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국경도시 단둥은
중국·북한·한국의 역학관계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국경을 삶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단둥의 네 집단
북한사람, 북한화교, 조선족 그리고 한국사람
분단의 아픔과 시시각각 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그들이 맺어온 친밀하고 내밀한 20년 교류의 역사를 말하다

책 소개

학계에 발표되는 양질의 논문 한 편을 대중을 위한 단행본 한 권으로 연결시킨 학술 무브먼트 ‘아케이드 프로젝트’ 시리즈 제3권. 단둥에서 국경을 생활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네 집단인 북한사람, 북한화교, 조선족 그리고 한국사람의 생활 현장을 밀착 조사한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단둥에 가보지 못한 독자를 위한 여행서로 재구성한 책이다. 문화인류학자이자 실제로 관광가이드이기도 한 저자는 단둥의 네 집단과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가면서 그들 고유의 관계 맺음과 이로 인해 이뤄지는 특수한 생활방식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책은 국경무역과 국경관광을 생업으로 하는 네 집단 사람들이 각자가 속해 있는 국가(북한·한국·중국)의 정세를 의식하며 일터에서 ‘국경 만들기’를 시도하면서도, 이러한 정세가 자아내는 긴장 관계의 이면에는 서로에게 경제적으로 필요한 존재가 되어버린 각 집단의 구성원이 물리적·상징적 ‘국경 허물기’를 실천한 교류의 역사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본격적인 현장연구에 들어가기 전 단둥 현지인과 아무런 연이 없던 저자가 단둥에 대해 이것저것 묻자 “안기부에서 왔습니까?”라고 질문을 받거나 화장실에서 연구 내용을 기록했던 쉬이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비롯해, 분단이라는 비극으로 인해 공식적으로는 서로를 챙겨주지 못하지만 식당에서 조용히 술값을 계산해주거나 경조사를 북한화교, 조선족 등을 통해 대신 챙기는 한국·북한사람 간의 잔잔한 모습 등 저자는 근 10년간 애착을 가지고 바라본 단둥의 네 집단이 만들어가는 복잡다단한 풍경 속에서 국경 연구와 통일의 현주소를 되묻는다.

출간 의의와 각 장 소개

서울에서 약 420킬로미터, 평양에서 약 220킬로미터 떨어진 중국 랴오닝성의 국경도시 단둥. 어느 언론의 보도내용에 따르면 5만 명의 중국사람이 국경절 연휴를 맞아 단둥의 대표적인 관광지역인 압록강변을 찾았다고 한다. 이는 기존의 단둥 방문 일일 관광객 수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비단 중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단둥을 찾는 사람 가운데에는 한국 관광객이 부쩍 늘고 있다. 한편 뉴스나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소재인 단둥은 북중 무역의 거점이자 한국 언론사가 간접적으로 북한 관련 소식을 많이 얻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날 단둥은 왜 주목받고 있는가?
1990년대를 분기점으로 각자의 꿈을 위해 단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중국과 북한의 경계선인 ‘중조 국경’을 활용한 국경무역과 국경관광으로 자신의 경제적 욕망을 실현하는 네 집단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 저자는 각 집단이 스스로 지향하는 바에 따라 달리 활용하는 나라 간 국경의 현실과 의미에 주안점을 두면서, 네 집단의 생활 전략을 ‘국경 만들기’와 ‘국경 허물기’라는 행위로 설명한다.
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 정전 협정이 발효되면서 생긴 휴전선은 국경을 통해 삼엄한 이미지가 생산된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이후 판문점과 임진각, 남북정상회담,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등은 휴전선을 넘나들 수 있는 국경으로 인식케 했다. 아울러 FTA와 관련해 “경제 영토가 넓어지고 있다”라는 카피가 등장한 한 방송광고의 예는 국가 간 경제활동과 교류가 국경을 허물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처럼 국경은 사회적 맥락과 그 변화상에 따라 늘 다른 의미를 지녀왔다. 국경은 국민·민족 정체성의 기준이자 때론 생활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데, 단둥에 위치한 중조 국경은 대표적인 예다.
일종의 워밍업 성격을 띤 이상의 내용이 1장 「인류학자, 국경도시 단둥을 읽다」를 통해 소개된다면, 2장 「현장 속으로」에서는 단둥을 박사논문의 연구지로 택한 뒤 일어난 저자의 좌충우돌 경험기를 들어가기, 인연 쌓기, 현장연구의 심화, 정체성 고민하기, 마무리 등으로 재정리한다. 연구 초기 압록강, 신의주 강변, 단둥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고층 아파트 20층에 월세를 얻어 살다가 조선족이 운영하는 자칭 ‘호텔식 민박집’에 묵기도 한 저자는 연구상 수시로 변하는 현지 여건을 조율하다보니 이리저리 거처를 옮기며 단둥에서의 삶에 적응해나간다. 오전에는 중국어를 배우고 오후에는 사진기를 들고 단둥 시내와 압록강변을 기웃거리며 공간적 특성을 파악해간 그는 한 사람을 알면, 그 사람이 소개시켜주는 새로운 사람과 인맥을 쌓는 인류학의 라포rapport 방식을 적용하면서 점점 현지인과의 교분을 쌓아나간다. 이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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