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차리려면 인테리어부터 일단 튀어야 한다”는 것도 중요한 창업 전략이다. 실제 플러스마이너스 밀크티 매장에는 지붕 위에 커다란 우유갑 조형물과 젖소 모형이 설치돼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평범한 카페들 사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한 번 본 사람이라면 쉽게 잊지 못할 콘셉트를 만드는 것이 그의 전략이다.
카페 창업의 화려한 면모만 다루지 않는다는 점도 이 책의 중요한 요소다. 치열한 경쟁, 권리금과 임대료 부담 등 자영업 현실의 난관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카페 창업은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온다”고 강조한다. 짧은 근무 시간, 낮은 초기 비용, 경기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아이템, 독창적인 메뉴 개발, 개성 있는 공간 연출 등이 핵심 조건으로 제시되며, 저자는 이러한 노하우를 숨김없이 공개해 카페 창업을 준비하거나 운영 중인 이들에게 현실적이고 신선한 해법을 전한다.
『하루 6시간 일하고, 2억 버는 밀크티 카페』는 단순한 창업 지침서를 넘어, 카페를 삶의 방식으로 풀어낸 한 자영업자의 생생한 기록이며 카페를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용기를 동시에 주는 책이 될 것이다. 특히 플러스마이너스 밀크티는 실제 매출 구조와 객단가까지 파격적으로 공개하며, 소규모 매장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비법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