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버겁다고 느껴질 때, 당신을 조용히 일으켜 세워 줄 단 한 권의 책.”
『아픈 아이들에게』는 단순한 교육 이야기를 넘어, 삶의 본질을 묻고 스스로 그 답을 찾아가려는 여정을 담은 책입니다. 저자 한종윤은 교사이자 여행자,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는 실천가로서, 아이들과 함께 뛰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삶의 모든 순간을 진심으로 기록했습니다.
이 책에는 수많은 길 위의 순간들이 담겨 있습니다. 도전 앞에서 흔들리는 청소년들의 모습, 진로를 고민하는 아이들과의 대화, 그리고 그들과 함께 걷고 부딪히며 길을 만들어 나가는 한 선생님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아픈 아이들에게』는 단지 교육에 관한 책이 아닙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 지금의 자리를 견디기 벅찬 이들, 그리고 다시 나아갈 용기를 얻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이자 묵직한 나침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이 책이 누군가의 가슴속에 작은 불씨가 되어,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어느 순간부터 이 책은 나를 위한 이야기였다.”
처음엔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며 점점 더 자주 멈춰 섰습니다. 한 문단, 한 문장마다 나를 붙잡는 문장들이 있었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나는 이 책을 ‘아이들에게’가 아닌 ‘나 자신에게’ 읽어 주고 있었습니다.
『아픈 아이들에게』는 단지 교육이나 청소년 성장에 관한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인생의 고비마다 멈춰 서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실패 앞에서 위축된 사람, 선택의 기로에서 방황하는 사람,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상처받은 사람. 우리 모두의 얼굴이 책 속 인물들 안에 투영되어 있었습니다.
한종윤 저자는 가르치는 사람이라기보다 ‘함께 살아내는 사람’에 가깝습니다. 그는 아이들을 지도하지 않습니다. 대신 함께 부딪히고, 울고 웃으며 그들의 삶에 동행합니다. 그래서 그의 글은 지시가 아니라 고백이며, 교훈이 아니라 이야기입니다.
특히 인간관계, 선택, 후회에 대한 장면들에서는 마음 한켠이 조용히 저려왔습니다. 마치 내 안의 감정이 먼저 들켜버린 듯한 낯선 투명함 속에서, 나는 그동안 꾹꾹 눌러 담았던 질문들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 삶이 내가 원했던 길인가?”, “나는 누구에게 따뜻한 사람이었나?”, “후회 없이 살고 있는가?”
책을 덮고 나면 잔잔한 파문이 가슴속에 남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단단하고, 감정적이기보다는 정직하게 다가오는 이 책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친구 같은 존재가 되어 줄 것입니다.
배우는 사람, 가르치는 사람, 혹은 그 중간 어딘가에 서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진심으로 권합니다. 지금 당신이 어디에 있든, 이 책은 분명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선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