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호는 항상 기존 법학강사들이 시도하지 않는 새로운 구성을 실행한다. 그 시작점에는 법학이 낯선 수험생들의 입장에 대한 이해와 객관식 시험 준비에 효율적이지 않은 기존 법학교재들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 「2026 민준호 독학 행정법 기본서」(독행본) 역시 시중에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 형태의 행정법 기본서가 아니다.

[수백 개가 넘는 그림과 표]
초보자가 접하기에 행정법은 사용하는 용어 자체가 낯설뿐만 아니라 그 내용 자체도 어려워 문자로만 설명된 교재 형태로는 바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어렵다. 〈독행본〉은 법학 학습에 대한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이 보다 쉽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이론 내용과 판례를 수백 개의 관계도와 표로 표현해 함께 수록하였다. 시중 행정법 기본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구성이다.

[선별하고 걷어내고 다듬고]
〈독행본〉은 논문형 사법시험 대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수험가 법학교재의 틀을 확연히 깨고, 혼란만 더하는 불필요한 내용을 선별하고 걷어내어 학습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한 장황한 설명을 지양하여 수록된 서술이 되도록 객관식 문제의 선지에 직결될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 교재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판례 역시 시험과 무관하고 학습에 방해가 되는 문장들을 찾아서 뜯어내고 다듬고 기출유형에 맞게 변형하였으며, 비문은 되도록 독해가 가능한 평이한 문장으로 고쳤다. 수험생들이 실제로 학습할 때 가장 크게 도움을 받게 될 부분이다.

[새로운 목차 구성]
일반적으로 행정법 교재의 목차는 ‘행정법 서설 → 행정작용법 → 행정절차법 → 행정의 실효성 확보수단 → 행정쟁송법’의 순서로 구성된다. 〈독행본〉은 객관식 시험을 준비하는 법학 초보들에게 맞는 순서로 교재를 구성하기 위하여 교재의 목차를 수정하고 새롭게 배치하였다. 행정작용법과 행정절차법을 통합하여 함께 학습하게 함으로써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으며, 행정상 손해배상과 손실보상에 대하여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행정소송과 행정심판을 앞서 배치하여 먼저 학습할 수 있게 하였다. 다른 내용과의 연관성이 크지 않은 행정정보공개, 개인정보 보호법, 행정조사는 따로 정리할 수 있도록 가장 뒤에 배치하였다.

[법조문 수록]
「행정기본법」과 「행정소송법」을 부록으로 수록하여 학습도중 따로 법령을 찾아보는 수고를 덜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