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과 다르게 살기』는 작지만 강한 변화의 힘을 실감하게 하는 여덟 명의 교사들이 실천한 ‘100일 습관 프로젝트’의 생생한 기록이다. 이들은 바쁜 교직 생활과 일상 속에서도 매일 한 가지 작은 행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삶을 조금씩 바꾸어 나갔다. 단순한 결심에 그치지 않고, 그 결심을 ‘함께’ 실천함으로써 변화의 동력을 확보했다. 혼자서는 작심삼일로 끝날 수 있는 도전이, 공동체의 지지 속에서 100일을 넘어 인생을 바꾸는 지속 가능한 습관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 책은 특별하다.
저자들은 각기 다른 목표를 세웠다. 누군가는 매일 행동 관찰일지를 쓰며 교실의 풍경을 바꾸었고, 누군가는 감사일기를 통해 삶의 온도를 높였다. 또 다른 이는 매일 30쪽씩 책을 읽으며 내면을 단단히 다졌고, 매일 수채화를 그린 이는 몰입과 치유의 기쁨을 경험했다. 이 책은 그들의 ‘매일’의 기록을 통해 변화가 어떻게 시작되고 지속되는지를 보여 준다. 꾸준함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증명하는 사례들로 가득하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진정성이다. 작가들의 고백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다. 실패와 좌절, 망설임과 후회의 순간까지 솔직하게 담겨 있어 독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끈다. 그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삶을 되돌아보며 작은 습관을 통해 자신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세상과의 연결을 새롭게 한다. 책 속에 담긴 이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선사한다.
『이전과 다르게 살기』는 자기계발서이지만, 결코 이론에 그치지 않는다. 실천이 있고, 변화가 있으며, 함께 나아간 기록이 있다. 작고 단순한 실천이 쌓이면 삶 전체가 바뀐다는 진리를 여덟 명의 저자가 각자의 목소리로 증명한다. ‘이전과는 다르게’ 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가장 따뜻하고 실질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
꼼짝도 하기 싫은 게으름에 파묻혀 있다가 다시 일어서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운이 좋아지는 방법의 처음이 청소라고 한다. 청소 이전에 운명을 개선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날마다 하나씩 버렸다. 그랬더니 그 자리에 여유와 자유의 공간이 창조되고 청소도 시작했다. 그 결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바닥이던 의욕도 새로이 충전되어 기쁘다.
(매일 한 개씩 버리기 - 이주현 작가)
교직 생활 중에 정말 생각지 못했던 내용의 민원을 받고,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의문까지 생겼다. 아주 작게나마 지키고 있었던 작은 불꽃마저 사라졌다. 모든 초점이 온통 불행에 맞춰지니 의욕이 사라지고 삶에 재미를 찾기 힘들었다. 그러다 우연히 공저 책 쓰기에서 미션을 받아 감사일기 쓰기를 실행했다. 어려움 가운데에도 생각을 밝게 하니 정말 세상이 밝아진다. 힘든 일 속에서도 감사할 걸 찾다 보니 마음이 점점 생기가 돌아왔다.
(매일 감사일기 3줄 쓰기 - 서신영 작가)
건강 검진 결과 당뇨나 혈압에 큰 문제는 없지만 “좀 걸으시죠.”라는 의사의 말에 이대로 살다간 요즘 유행어인 급속 노화가 찾아올까 두려웠다. 드디어 운동화를 신었다. 걷기로 6일 만에 1키로가 빠졌다. 평범한 하루를 바꾸는 작은 실천이 결국 나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깨달았다.
(매일 만 보 걷기 - 윤슬 작가)
하루에 한 번 이상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로 안부 묻기’라는 도전 과제를 통해 바쁘다고 무시했던 ‘따뜻한 인간관계 만들기’라는 매우 신선한 목표에 다가갔다. 그랬더니 늘 목표 중심으로 일 중심으로 살아오느라 인간관계에 소홀했던 무관심 대신에 먼저 다가감으로 내 마음이 따뜻하게 열리는 변화가 일어났다
(매일 지인과 통화하기 - 이예림 작가)
아침 시간 책 읽기의 상쾌한 행복을 만들어 너무 좋다. 독서는 단순히 책을 읽고 기록하는 습관을 넘어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떻게 사는 것이 더 나은 삶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매일 아침 독서하기 - 정지혜 작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붓을 들고 하나씩 색칠할 때 얼마나 마음이 고요해지는지! 이른바 ‘수채화명상’으로 이름 짓고 싶을 정도이다. 수채화 연습 시간이 행복한 빛깔로 나를 가득 채우고 있다.
(매일 수채화 그리기 - 김정아 작가)
보건실에서 본 아이의 팔 부분, 깁스한 곳에는 모두 선명하게 맞은 자국이 있었다. 가정에서 일어난 아동 학대 사건이었다. 얼마 후 그 학생은 쫓기듯이 다른 학교로 갔다. 전학 가는 날 아이와 함께 울며 작별 인사를 하였다. 뒤늦게 아이들을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행동 관찰일지를 쓰기 시작했고 이제는 아이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매일 행동 관찰일지 쓰기 - 이성재 작가)
세 달 동안 읽은 책이 어느새 30권을 넘겼고 독서 습관은 자연스레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시간 관리 능력과 자기 계발의 동력도 커졌다. 무엇보다 ‘꾸준히 해냈다’는 작지만 확실한 실행력이 뿌듯하다. 하루 30쪽, 작은 실천이 쌓여 내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다. 책은 내 삶의 균형을 되찾게 해 준 아름다운 도구였다.
(매일 30쪽 이상 읽고 기록하기 - 하지은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