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인간을 대체할까’라는 질문은 이제 낡았다.
‘AI와 함께 일할 준비가 되었는가’가 더 본질적인 물음이다.
생성형 AI가 모든 영역에 스며드는 지금,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전환’의 시대에 진입했다. 기술은 산업을 바꾸고, 일자리를 재편하며, 교육과 의료, 예술, 농업, 국방까지 사회의 모든 지형을 다시 그리고 있다. 그 한가운데에서 우리는 묻는다. “AI는 어디에 와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THE AI가 묻고 미래가 답하다』는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THE AI〉의 기자들이 수년간 산업 현장을 누비며 축적한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AI를 실제로 도입하고 있는 기업의 실무자부터 개발자, 정책 설계자, 글로벌 석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한데 담았다. 총 75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과 통찰을 통해, AI 기술이 어떤 흐름 속에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가능성을 품고 있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다. AWS의 AI 에이전트, 세일즈포스의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유아이패스의 자동화 구조, 서울대와 KAIST의 피지컬 AI 연구까지. 이 책은 AI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현실을 바꾸고 있는지를 가장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기술 격차보다 더 무서운 건 ‘활용 격차’다.
AI 시대, 똑똑한 기술보다 똑똑한 사용자가 중요하다.
기술 격차보다 ‘활용 격차’가 성패를 가르는 지금, 중요한 건 더 똑똑한 AI가 아니라 더 똑똑한 사용자다. 그리고 이 책은 독자에게 그 ‘현명한 사용자’가 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을 넘어서 “AI와 우리는 어떻게 공존하고 협업할 것인가?”, “무엇을 AI에 맡기고, 무엇은 인간이 결정해야 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기술이 앞서 나가는 시대에, 인간이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한 사고의 훈련이자, 전략의 안내서로서 이 책은 강력한 실용성을 지닌다.
AI를 단순한 도구로 여겨온 관성을 버리고, 이들과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역할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전략적 판단의 주도권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AI가 할 수 있는 일’보다 ‘AI와 함께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묻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물음을 던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산업부터 정책까지 AI는 어디에나 있다.
지금, AI가 바꾸고 있는 모든 것
이 책은 특정 산업이나 기술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제조·의료·교육·농업·예술·국방·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횡단하며 인공지능이 어떤 방식으로 사회에 스며들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스마트팩토리에서 활용되는 AI 에이전트, 환자 맞춤형 치료를 돕는 의료 AI, 교사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교육 현장, 콘텐츠 제작과 작곡에 접목된 생성형 AI, 국방 시스템의 자동화, 기후 데이터를 분석해 작동하는 스마트팜, 정책 판단을 지원하는 AI 분석 시스템 등 실제 사례를 통해 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단일 기업의 성공 사례나 트렌드 리포트를 넘어, 기술 변화가 어떻게 사회 구조 전체를 재편하고 있는지를 입체적인 흐름 안에서 짚을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책은, 지금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 앞으로 어떤 변화를 준비해야 하는지를 점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