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혹시, 내 부모님 얘기해도 될까요

혹시, 내 부모님 얘기해도 될까요

  • 이혜성
  • |
  • 미다스북스
  • |
  • 2025-07-11 출간
  • |
  • 280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91173553073
판매가

19,000원

즉시할인가

17,1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7,1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노부모님이 애기로 보일 땐 울었고,
같이 늙어가는 친구로 보일 땐 웃었다.”

효와 불효의 경계에 서 있는
중년의 자녀를 위한 한 권의 책!

『혹시, 내 부모님 얘기해도 될까요?』는 아버지의 치매를 겪으면서는 ‘긴병에 효자 없다.’와 ‘열 효자보다 악처가 낫다.’라는 옛 속담을 실감한 중년의 딸이 부모님께 전하는 고백과 반성으로 가득하다. 더 나아가 누구보다 좋아했던 자상한 아버지를 간병사 손에 맡기거나 요양원 입원을 앞장서 시도했던 일에 대한 죄송한 마음과, 그동안 심리적 거리를 두고 살아온 어머니에 대한 갈등과 화해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놓는 부분은 우리를 눈물짓게 한다.

저자는 “희생과 인내로 살아온 세월이 노년의 부모님 심신을 다소 험하게 만들었지만, 젊은 날 버겁다고 부모님 역할을 벗어 던졌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노부모와 함께하며 진정한 내리사랑을 느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부모님과 더 자주 연락하고, 더 많이 따뜻한 대화를 나누길 진심을 담아 권하고 있다.

예전처럼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살기 어려운 시대, 각지에 흩어져 살아가는 중년의 자녀들과 노부모 사이의 물리적 거리는 어쩔 수 없더라도, 심리적 거리는 가까워야 하지 않을까? 우리의 가장 원초적 관심은 ‘가족’이요, 우리가 살아가는 힘의 원천은 바로 ‘가족 사랑’이니까.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말처럼, 부모님과의 시간은 절대 무한하지 않다. 『혹시, 내 부모님 얘기해도 될까요?』를 만난 순간, 문득 부모님이 떠올랐다면 저자의 말처럼 부모님께 지금 바로 안부 전화를 드려보자. 거창할 필요 없다. 전화 한 통화, 따뜻한 밥 한 끼, 얼굴을 한 번 더 비추는 것으로도 부모와 자녀는 충분히 사랑을 느낀다. 부디 부모님과의 시간을 후회 없이 채우길 바란다.

한편, 이 책에는 급격히 사라져 가는 시골 구멍가게의 풍경이 세밀하게 그려져 있다. 60년 가까이 면 소재지 한자리에서 구멍가게를 운영하던 저자의 부모님 모습을 통해, 농촌 소멸 위기 상실감과 한때 마을의 중심이었던 가게가 점점 사라져가는 현실을 담담히 보여준다.

가게 간판을 두고 벌어진 소동, 손님이나 식구보다 냉동고와 냉장고가 많아 전기요금을 연체하던 사연 등은 사라져가는 농촌의 삶을 기록하는 동시에, 그 속에 묻힌 부모 세대의 땀과 추억을 애틋하게 되새긴다. 시골 구멍가게에 깃든 유년의 기억은 독자들에게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혹시, 내 부모님 얘기해도 될까요?』는 부모를 잃은 슬픔이 아니라, 부모를 이해하고 사랑하려는 용기로 완성된 이야기이다. 이 책을 통해 한 사람의 고백은 우리의 이야기로 확장되며, 오늘 우리 모두의 부모님을 떠올리게 만든다. 지금이 아니면 더 늦기 전에, 부모님께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이 책에서 만나길 바란다.

목차

서문 부모님의 손을 놓을 수 없는 우리들의 이야기

제1장. 황혼기 부모님과 달라진 나
1. 어머니가 여자라는 걸 왜 몰랐을까?
2. 가출하는 아버지와 쫓겨나는 어머니
3. 궁합이 좋다고 해서 참고 살았단다
4. 라면 좀 드실래요라고 물을걸
5. 늙은 오이 국 맛을 알다
6. 냉장고 냉동고가 식구보다 많은 집
7. 시골 구멍가게, 꼭 간판이 필요할까?
8. 담배 가게 딸로 다시 태어난 날

제2장.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추억들
1. 베짱이 노신사의 아모르 파티
2. 용띠 어린 왕자님과 병원 문진 놀이
3.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한 사위의 진심은
4. 밀짚모자와 골프 모자가 만난 날
5. 새해 첫날 종중 재실부터 교회 카페까지
6. 왜 노치원이 재미없다고 말했을까?
7. 두 남자에게 미안한 꽃구경 길
8. 백만 원이 넘는 아버지 생신 밥상 희비

제3장. 사랑과 불안 사이에 흔들리는 어머니
1. 어머니의 노욕과 외로움을 어찌할꼬?
2. 코로나보다 더 큰 재난, 아버지의 치매
3. 풋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4. 돌아온 아버지와 잃어버린 조끼
5. 지붕 위에 걸린 어머니 마음
6. 어머니에게 스마트폰은 약일까 독일까?
7. 파 농사가 잘되어 슬픈 어머니 구하기
8. 깨진 달걀이 모녀 관계를 깰 순 없지

제4장. 작별 뒤에 사무치는 아버지 사랑
1. 자꾸만 금전 사고 치는 아버지
2. 치매 노인 네 번째 머리 수술 괜찮을까?
3. 흔들릴지언정 꺾이지 않는 가족 사랑
4. 치매보다 더 무서운 세균 감염
5. 병자를 지키는 늙은 충견
6. 2000년도 60세 일기를 남겨주신 아버지
7. 아버지 49재 날 스님의 제망형가
8. 하나님 마음을 닮아 가는 아버지들

제5장. 어머니와 함께 여는 새날들
1. 꿈 너머 꿈, 살아 있는 구멍가게 박물관
2. 서리 맞은 국화가 빨간 장미를 들다
3. 영화 〈3일의 휴가〉에 비친 내 어머니 마음
4. 상처의 계절은 가고 사랑의 계절 시작
5. 수박 들기가 버거운 노인들
6. 한옥에는 어머니의 시간이 흐른다
7. 어머니 마음을 표현하는 글공부
8. 한때 새어머니 같았던 친엄마랑 친구처럼

후기 엄마를 사랑할 줄 몰랐던 딸의 고백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