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친숙한 병, 암
원인을 알고 치료법을 익히면 반드시 낫는다
‘암에 걸렸다’는 의사의 진단을 듣고 환자들은 대부분 ‘청천벽력과 같았다’고 소감을 말한다. 사람들이 암을 인식하는 것은 마치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치듯,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느낀다. 그러나 오늘날 암은 ‘친숙한 병’이다. 우리나라 국민 20명 중 1명은 암 유병자라는 통계가 있다. 전 국민의 5%에 속하는 사람들이 암에 걸리는 실정이라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느끼기보다 친숙하고 익숙한 병으로 대할 필요가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 암 사망률은 10만 명당 77명으로 주요 국가 대비 낮은 수준이고 특히 위암, 대장암은 매우 높은 수준의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아, 암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하고, 이 생존률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제 암을 ‘날벼락’으로 보지 말고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질병으로 대해야 한다. 암에 걸렸다면 ‘반드시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공부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 제대로 알아야 하고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암, 반드시 낫는다〉는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다.
암 치료를 위한 완치와 회복 로드맵
증상을 보지 말고 원인을 다스린다
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 아토피나 천식 등 난치성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생활 속에서 접하는 유해 물질, 그리고 몸과 마음의 그릇된 습관인 경우가 많다.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병은 사실 일상 속 익숙한 환경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생활 환경과 습관을 바꾸어야 하며 개인의 몸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 목적은 암세포 제거가 아닌 근본적으로 암을 물리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대의학은 이런 점에서 한계가 있다. 최첨단 과학기술과 의료장비로 무장한 서양식 치료법은 암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 암은 악성 세포 덩어리이고 우선 제거해야 할 대상이며, 방사선 화학요법을 적용하면 사라진다고 믿는다. 또한 암세포가 줄어들면 인체는 곧 건강을 되찾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이런 의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암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법을 적용한다.
그러나 저자는 통합의학 관점에서 암을 ‘제거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다스릴 수 있는’ 질병으로 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몸의 자세를 올바르게 만들고, 몸속 피를 맑게 정화하며, 면역력을 바로잡고, 올바른 음식을 먹는 습관을 들이면 암을 다스리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질병에도 강인한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몸의 균형을 되찾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비결
암을 이겨내고 마침내 건강을 되찾는 방법
만약 몸속에서 1센티미터 크기의 암세포 덩어리가 발견되었다면 그것은 최소 10년 이상 자라온 세포라는 뜻이다. 즉 몸의 균형이 깨진 것은 10년도 훨씬 전부터라는 것이다. 암세포가 잘 자랄 수 있는 몸 상태, 몸의 환경이 10년 전부터 조성이 되었으니, 이제 암세포가 활성화하지 못하게 몸의 구조와 시스템을 재건하고 몸의 균형을 되찾아야 할 것이다. 저자의 핵심 개요는 바로 이것이다. 암을 없애기만 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구조와 균형, 몸속과 혈관 속의 노폐물과 독소 제거, 영양분과 면역체계의 균형, 신체 건강과 심리 건강의 조화, 환경 요인의 변화 등 다양한 요소들을 함께 다루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암 치료, 근본적인 몸의 재건술이 될 것이다.
그 방법으로 식이요법, 추나, 약물, 운동, 단식 등 심신을 아울러 보살피는 양생법(養生法)이 가장 근본적으로 적용된다. 골격계통을 살펴 구조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생혈액 검사를 실시하고, 개인 맞춤식 식사와 영양 처방을 한다. 턱관절 교정, 몸의 구조를 바로잡는 추나요법, 간을 해독하는 청혈요법, 관장을 통해 독소를 배출시키는 청장요법, 체온을 높여 면역력을 증강하는 온열요법, 한약재를 피부에 첨부하는 두시요법, 풍욕, 도포요법 등으로 몸의 균형을 맞추는 치료법을 적용한다.
암은 절망적인 불치병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는 일반적인 질병이 되어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암’이라는 질병명에 매몰되지 않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바로잡음으로써 암을 이겨내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해 중요한 요소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