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것들이 지나가면 나는 도대체 얼마나 더 강해질까
유년기에 겪은 부모님의 이별, 청소년기에 겪은 가족들과의 사별, 결핍으로부터 파생된 성공에 대한 강박관념과 딱딱하고 날카로운 완벽주의, 그릇된 신념들을 스스로 만들어 자신을 스스로 옥죄던 나날들. 마음속에 독은 점점 쌓여만 갔고, 막아놓은 감정들은 넘쳐 그만 터져버리고 만다.
자신을 포함한 자아, 신념, 관계. 모든 것이 무너져내린 깊고 어두운 심연 속, 그 속에서부터 자신을 마주하고 자기 자신에 의지하며 하나씩 하나씩 잘못된 것들을 직시하며 바로잡아간 과정을 풀었다.
이 책은 에필로그를 제외한 4개의 챕터를 통해 어둠으로부터 빛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여정은 어떻게 상처가 자신을 받쳐주는 자존감의 근간이 되어주는지,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지, 어떻게 자신을 포함한 사람들에게 손을 건네줄 수 있는지, 어떻게 삶을 직면할 용기를 갖고 굳건히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강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