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올해의 책 ★
★ 2023 호주 올해의 기독교 책 ★
-강영안, 손화철, 송용원, 신국원, 이정규, 케빈 밴후저, 마이클 호튼 외 추천!
낯선 사람이 당신의 집에 들어와 마음대로 실내 장식을 하고, 당신이 입을 옷을 고르고, 당신 자녀들의 학교를 결정하고, 허락 없이 당신의 차를 몬다고 생각해 보자. 잠깐만 생각해 보아도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일이 현재 우리 인생에 벌어지고 있다면 어떨까?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밤에 잠들 때까지, 사회와 문화 속에 깊이 숨겨져 있는 특정한 사회 문화 이론의 빛 아래에서 살아가고 있다. 돈을 사용하는 곳이나 여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 등 인생의 모든 크고 작은 결정이 이 이론의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이 이론의 정체를 우리는 명확하게 알고 있는가? 『성경적 비판 이론』의 저자 크리스토퍼 왓킨은 “삶을 형성하는 이론적인 가정들과 그에 연루된 책임들을 깨닫지 못한 채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이와 같이 낯선 사람에게 자기 인생의 방향키를 넘겨주는 일과 같다고 말한다.
기독교, 문화, 철학의 교차점에서 조감한
독보적이고도 강력한 성경적 사회 문화 이론!
20세기 중반 이후 문예 이론, 페미니즘 이론, 비판적 인종 이론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며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데 널리 적용되고 있는 비판 이론(critical theory)은 어떤 문화가 그 자체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지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안의 억압적 구조를 폭로하고 약화시키려는 목적을 지닌다. 왓킨이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제시하는 것은 다름 아닌 ‘성경적 비판 이론’이다. 그는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전개되는 성경의 고유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사는 사회와 문화를 낱낱이 들여다봄으로써, 세상 속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강력한 기독교적 대안을 보여 준다.
왜 ‘성경적 비판 이론’이 필요한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과 세상을 분리된 것으로 이해하여 문화를 거부하거나 지나치게 동화되는 이분법적 양극단에 빠지곤 한다. 성경적 관점으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공허한 구호처럼 여겨질 때도 있다. 그러나 왓킨이 입증하는바, 성경은 이미 그 안에 충분하고도 완전하게 세상을 설명하는 이론을 담고 있다. 현대 유럽 사상과 언어를 전공한 학자로서 갖춘 전문성과 진지한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진 깊은 신앙심을 성공적으로 종합하여, 왓킨은 성경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며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담론에 세밀하고도 실증적으로 응답한다.
사려 깊은 그리스도인의 지성과 상상력을 사로잡을
도전적이고 매혹적인 최고의 탐구서!
아우구스티누스가 『신국론』에서 로마 제국의 본질을 파헤치고 기독교의 진리를 펼쳐 보였듯, 왓킨은 『성경적 비판 이론』에서 포스트모던 시대의 그리스도인이 성경에 근거하여 문화에 참여하고 사회를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그가 주요하게 사용하는 ‘대각선화’(diagonalization)는 성경에서 끌어낸 독창적이고도 설득력 있는 해석 도구다. 그는 이를 통해 선과 악, 과학과 예술, 전통과 현대, 성과 속, 보수와 진보 등 현대 사회와 문화에 깊숙이 내재된 이분법적 선택지를 해체하고 성경이 가리키는 제3의 길을 따라가도록 도전한다. 이로써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한다.
■ 성경 이야기는 우리가 사회, 문화,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 기독교의 교리는 오늘날의 철학적·정치적·사회적 문제에 사려 깊게 참여하는 데 어떤 통찰과 방안을 제공하는가?
■ 우리는 어떻게 성경을 통해 문화 및 대안적 비판 이론을 분석하고 비판할 수 있는가?
서문에서 팀 켈러는 정확히 자신이 하고자 했던 그 작업을 왓킨이 『성경적 비판 이론』을 통해 이루었다며, “수년 동안 간절히 기다려 온 책”이라고 강력하게 추천한다. 삼위일체에서 시작하여 종말론으로 끝맺으며 성경적 구속사의 주요 전환점을 고루 다루는 신학적 건전성, 탄탄한 토대 위에서 학문적 경계를 넘나드는 박식함, 현재적이고 생동감 있는 예시 및 명료하게 시각화된 도표 등, 왓킨이 유감없이 발휘하는 탁월한 솜씨를 보면 이 같은 찬사가 과하지 않을 정도다. 기존의 이론이나 사상의 틀에 성경을 끼워 맞추는 대신 성경 내러티브로 세상과 문화를 근본적으로 설명하는 이 독보적인 책은 현실에 뿌리내린 신학, 지성과 조화를 이루는 영성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의 목마름을 해갈해 줄 것이다.
■ 이 책의 특징
-성경의 이야기로 현대 사회와 문화를 해석하는 입체성
-철학과 신학, 문화 비평을 넘나드는 폭넓은 지적 대화
-오늘날의 주요한 사회적 이슈를 성경적 관점으로 풀어내는 실천적 적용
-문화를 비판적으로 분석할 뿐 아니라 성경의 대안적 관점을 제시
-전통적인 복음적 성경 이해를 오늘날의 언어로 재해석
-명료한 시각 자료, 더 깊은 연구를 위한 질문으로 실제적 안내 제공
■ 대상 독자
-성경의 거대한 서사를 통해 이 시대의 문화를 꿰뚫어보고자 하는 목회자 및 신학생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사회·문화·정치를 분석하고자 하는 사역자
-현대 철학과 사상을 성경의 렌즈로 비판적으로 성찰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성경이 지금 여기에서 말하는 바를 진지하게 고찰하고자 하는 리더와 인도자
-성경의 틀 안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과 대화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