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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 미야니시 타츠야
  • |
  • 달리
  • |
  • 2014-03-28 출간
  • |
  • 44페이지
  • |
  • 210 X 256 X 13 mm /438g
  • |
  • ISBN 978895998097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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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너희들은 말이 통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한다는 게
얼마나 멋지고 소중한 일인지 가르쳐 주었어.”


어느 추운 겨울날, 초록 숲으로 먹이를 찾아 나선 티라노사우루스는 철석같이 믿었던 타페야라의 달콤한 말에 속아 함정에 빠지고 맙니다.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나 힘겹게 도착한 초록 숲. 그곳에서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호말로케팔레 세 마리를 발견하고는 침을 꿀꺽 삼켰지요.
“고 녀석들 참 맛있겠다. 우적우적 다 먹어 주마!”
그런데 웬일인지 호말로케팔레들은 생글생글 웃으며 도망치려 하지 않았어요. 그들의 언어로 “우적우적”이란 ‘친구’라는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반가운 친구를 만난 것처럼 티라노사우루스에게 매일같이 먹이를 구해다 주고, 그가 웃을 때마다 함께 기뻐했습니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티라노사우루스는 ‘행복’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호말로케팔레들 앞에 티라노사우루스와 생김새도 비슷하고, 그와 같은 말을 쓰는 알베르토사우루스가 나타나는데…….

힘세고 덩치 큰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무리지어 사는 작은 초식 공룡 호말로케팔레는 서로 닮은 점을 찾기 힘든 공룡입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다른 그들은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요? 호말로케팔레는 굶주림에 쓰러진 티라노사우루스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그의 기쁨을 자신들의 일처럼 기뻐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자면서 불안해하는 호말로케팔레를 따뜻하게 품어 주고, 좋아하지 않는 빨간 열매도 웃으며 기쁘게 먹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나 언어는 달랐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만은 같았던 것이죠. 이처럼 우리는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나와 성격이 다르고 취향이 달라도, 피부색이나 언어가 달라도, 아이와 어른도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노력하는 진심만 있다면요. 우리는 이야기를 통해 티라노사우루스가 그랬듯이, 사랑과 우정의 속삭임은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 것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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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1956년 12월 23일 일본 시즈오카 출생. 작가 스스로 한국판이 특히 마음에 든다고 한 \'개구리의 낮잠\'으로 한국 어린이들에게 처음 인사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그림, 작가의 한없는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등장인물들로 엮인 따뜻한 이야기, 그리고 글과 그림에 흐르는 유머감각은 미야니시 타츠야 작품의 특징이다. 일본대학 예술학부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인형미술가, 그래픽디자이너를 거쳐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걸\'로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수상했고, \'아빠는 울트라맨\', \'돌아온 아빠는 울트라맨\'으로 \'겐부치 그림책 마을\' 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돼지와 늑대 100마리\', \'아빠, 빠빠, 아버지\', \'숨바꼭질\', \'배고픈 늑대\', \'크림, 너라면 할 수 있어\' 들이 있다. 종이연극, 동화 구연과 같은 일도 하면서 부지런히 책을 내고 있다. 2남2녀의 아버지이며, 부인인 미야니시 이즈미는 동화 작가이다.

도서소개

『사이좋게 지내자 우적우적』은 사랑과 우정은 귀가 아닌 마음을 듣는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힘세고 덩치 큰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무리지어 사는 작은 초식 공룡 호말로케팔레는 서로 닮은 점을 찾기 힘든 공룡입니다. 하지만 둘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나 언어는 달랐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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