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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공계 진학 예정자 필독서 ★ 노벨상 수상 논문 영문본 수록
대학원 석사 수준의 물리학에 쉽고 재밌게 접근하다
이 책은 양자전기역학의 창시자 중 한 명인 파인먼의 1949년 논문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이 논문이 나올 수 있게 한 파인먼의 경로 적분에 대한 논문도 다루었다.
양자전기역학을 이해하려면 양자장론을 알아야 한다. 여기서는 양자장론을 일반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만큼만 다루었다. 사실 양자장론은 입자 물리 전공 대학원생들이 힘들어하는 과목 중 하나다. 그 이유는 엄청나게 많은 수학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먼저 양자장론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디랙이 도입한 새로운 벡터 기호인 브라켓 기호를 재미있게 소개했다. 또한 양자역학이 선형대수라는 수학의 기초 위에 만들어졌으므로 선형대수의 역사를 다루어 보았다.
마지막으로 양자전기역학에 대한 파인먼의 논문은 수식보다는 그림(파인먼 다이어그램)으로 이해하는 방향으로 마무리했다. 원래의 논문을 이해하려면 복소함수론, 그린 함수 이론과 같은 복잡하고 난해한 수학을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시리즈의 《양자혁명》 《원자모형》 《불확정성원리》 《반입자》를 더불어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양자전기역학의 신비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다.
난해하기에, 그래서 더욱 쉽게 이해시키고자 애쓴 천재 물리학자 파인먼
“양자역학이 무엇인지 이해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리처드 파인먼
고전전기역학에서는 빛을 전자기파라는 파동으로 다룬다. 반면 양자전기역학에서는 빛을 광자라는 이름의 양자로 본다. 양자의 세계에서 모든 입자는 양자가 된다. 전자도 양자이다. 양자전기역학은 두 종류의 양자, 즉 광자와 전자의 상호작용을 다루는 물리학이다.
소립자물리학 전공자는 대학원 석사 과정에서 양자전기역학을 배운다. 복잡한 계산식을 써야 하는 이 어려운 학문에 파인먼은 이해하기 쉽게 그림을 도입했다.
파인먼 다이어그램은 공간과 시간을 축으로 입자의 경로와 상호작용을 간단히 나타낸 것이다. 파인먼의 아이디어는 양자전기역학의 이해를 도왔고, 비약적인 발전에 이바지했다.
양자역학을 쉽게 이해시키고자 애쓴 천재 물리학자 파인먼과 그의 탁월한 논문을 파헤쳐 보자!
리처드 파인먼을 비롯한 동시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을 함께 만나다
이 책은 주인공 파인먼의 양자전기역학 논문뿐 아니라 그의 생애와 연구, 교육 활동들을 상세히 소개한다. 파인먼은 어릴 때부터 기존 사고방식에 도전하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그는 대학 시절 양자역학을 공부하며 경로 적분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것은 양자역학을 새롭게 이해하는 이론이 되었다.
파인먼은 유머 감각 또한 출중했는데, 맨해튼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로스앨러모스 연구소의 무료한 일상 가운데 동료들의 캐비닛 잠금장치를 푸는 장난을 치기도 한 일화도 소개한다.
불치병을 앓던 연인과 결혼하여 연구에 전념하면서도 지극정성으로 아내를 돌본 파인먼의 사랑, 과학자 스파이 문제로 브라질로 떠나 안식년으로 보내며 콩가 드럼 연주에 빠졌던 파인먼의 이야기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파인먼과 더불어 동시대에 활약한 여러 물리학자가 책에 등장한다. 양자전기역학 이전에 등장한 양자장론을 만든 포크, 요르단, 위그너. 파인먼과 독립적으로 양자전기역학을 연구하고 창시한 슈윙거, 도모나가 신이치로. 다양한 방식으로 양자역학을 연구한 여러 과학자의 고뇌와 노력을 엿보며 이 책의 독자들도 물리학을 더욱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