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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스 9집 이해라는 오해에 관하여

페이지스 9집 이해라는 오해에 관하여

  • 손준수
  • |
  • 77페이지
  • |
  • 2025-06-26 출간
  • |
  • 276페이지
  • |
  • 120 X 180mm
  • |
  • ISBN 97911914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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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4명의 작가가 쓴 너와 나 그리고 우리에 대한 소설집

페이지스 9집 - 이해라는 오해에 관하여

페이지스의 아홉 번째 이야기‘이해라는 오해에 관하여’는 오해와 이해에 관한 소설집입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받으며 살아갑니다. 때로는 일부러 의도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의도치 않은 말이나 행동에 의해서요. 의도와는 다른 해석이 오해라는 상처를 만들고, 누군가를 이해하려고 했던 시도는 자주 엉뚱한 결말에 도달합니다.

누군가를 완벽하게 이해한다는 것만큼 오만한 말이 있을까요? 타인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모습은 아름답지만, 누군가를 완벽히 이해했다는 착각은 때론 완전한 오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 다른 오답을 내릴지라도 타자와 세상으로 한 발짝 내딛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오답을 쓰는 만큼 타인과 세상을 조금씩 이해해 가는 걸지도 모릅니다. 자기 자신에 관해서도요.

용기를 내어 오해와 이해에 대해 쓴 네 작가의 소설들을 담았습니다.

소설이 작가의 실제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 책에 실리는 소설들은 가상의 이야기입니다.

목차

이헤이 〈모르는 사람을 봤어〉 010

조혜림 〈스칼〉 050

임발 〈그러니까 이제는〉 120

손준수 〈초록이 머무는 날들에〉 168

편집자의 말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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