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오늘도 견뎌온 당신에게

오늘도 견뎌온 당신에게

  • 미야지 나오코
  • |
  • 에이콘온
  • |
  • 2025-06-30 출간
  • |
  • 128페이지
  • |
  • 128 X 188 X 85mm
  • |
  • ISBN 9791194409281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상처받는 마음에도 봄은 온다"
“왜 이렇게 쉽게 상처받는 걸까?”라는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는 책
지금 한국 사회는 아프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감정이 쌓이고, 감정을 표현하면 ‘예민하다’는 말을 듣는다. 소외, 비교, 고립, 침묵 등에서 비롯되는 상처는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 모두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문제는 그 상처들이 너무 작고 익숙해서, 누구도 제대로 말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오늘도 견뎌온 당신에게》는 일본 NHK출판에서 출간되어 화제를 모은 미야지 나오코 교수의 대표작 《傷つきのこころ学》의 국내 첫 번역본으로, 상처받기 쉬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마음을 심리학적·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섬세하게 조망하는 책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트라우마 회복 연구의 권위자인 미야지 나오코 교수는 이 책에서 ‘상처’를 단지 개인의 문제로만 보지 않는다. 이에 따라 SNS, 스마트폰, 메시지 응답 강박, 평가 중심 사회, 불안한 돌봄 구조 등의 시스템과 문화가 우리의 마음을 더 자주, 더 깊이 다치게 만든다는 사실을 조용히 짚어낸다. 나아가 PTSD 같은 극단적 외상보다 훨씬 보편적인, 그러나 무시되기 쉬운 ‘일상의 상처’에 주목한다. 예를 들면, ‘무심한 말 한마디’, ‘비교당하는 느낌’, ‘이해 받지 못한다는 감정’ 등이 바로 그것이다. 《오늘도 견뎌온 당신에게》는 그런 감정들이 어디서 비롯되며, 왜 우리는 같은 상처를 반복해서 겪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상처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말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당신이 너무 자주 상처받는 이유는,
그만큼 진심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최고의 임상심리학자, 미야지 나오코 교수의 따뜻한 마음 치유 심리학
한국 사회는 여전히 ‘말하지 않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지는 문화가 강하다. 감정을 드러내는 일은 나약함으로 간주되고, 고통을 털어놓는 순간 오히려 ‘불편한 사람’이라는 낙인이 찍히기 쉽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이 상처를 혼자 삭이고, 침묵 속에서 관계의 균열을 견디며 살아간다. 그러나 감정은 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치유되고, 상처는 드러날 때야 말로 다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실마리를 얻게 된다.
《오늘도 견뎌온 당신에게》는 바로 그 말하지 못했던 감정들에 말을 건네는 책이다. 위로나 치유를 강요하지 않고, 오히려 ‘상처는 인간됨의 일부’임을 정직하게 인정하면서, 그 상처를 사회 안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언어화하며, 타인과 나눌 수 있을지를 제안한다.
저자는 말한다.
“나는 분명 피해자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문득 누군가의 상처가 되어 있었다.”
이처럼 이 책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 말하는 자와 침묵하는 자의 위치가 얼마나 쉽게 뒤바뀔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한다. 그 깨달음은 상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가능케 하며, 결국 타인을 향한 공감과 자신을 향한 수용으로 이어진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정서적으로 지친 MZ세대는 물론, 돌봄과 관계 속에서 고립감을 느끼는 중장년층, 감정 노동과 심리 상담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또한, 내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산다”는 보편적인 위로를 건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치유가 아니라 ‘공감의 언어’임을 말한다.

"상처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
감정을 받아들이는 순간, 회복은 시작된다
《오늘도 견뎌온 당신에게》는 전문가가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일상의 관계에서, 말 한마디에서, 눈빛 하나에서 시작된 상처가 어떻게 마음을 흔들고, 삶의 방향을 바꾸는지, 그리고 그 상처를 어떻게 ‘돌봄’이라는 태도로 회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왜 나는 항상 상처받을까?”, “왜 나만 유난히 약한 걸까?” 이런 질문 앞에 머뭇거려본 사람이라면, 이 책 속 문장 하나하나가 가슴에 크게 와 닿을 것이다. 그만큼 최고의 임상심리학자로서의 명쾌한 통찰이 누구에게나 흔들리는 마음을 잠시 머물게 할 따뜻한 공간을 마련해 준다.
지금 아프다고 느끼는 당신, 그 감정은 잘못된 것도, 지나친 것도 아니다. 그저, 당신의 마음이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뿐이다. 그 마음을 억누르거나 무시해선 안 된다. 그래서는 항상 제자리걸음만 할 뿐이다.
미야지 나오코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상처는 지워야 할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할 감정”이라고. “상처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세상과 연결되는 법을 익힐 수 있다”고. 《오늘도 견뎌온 당신에게》는 그런 삶의 자세를 배우는 심리 인문서이자, 상처로부터 인간됨을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사유의 기록이다.

목차

시작하며
상처는 관계에서 오고, 관계로 치유된다

1장 상처가 일상이 된 시대
1-1 우리는 왜 이토록 예민해졌을까?
1-2 보이지 않는 마음의 흉터
1-3 연결된 사회, 단절된 마음
1-4 익명 뒤에 숨은 말의 칼날
1-5 함께 있지만 외로운 시대
1-6 연결의 피로, 상처의 시대

2장 상처의 두 얼굴, 받은 상처와 준 상처
2-1 깊은 마음의 흔적, 트라우마와 일상의 상처
2-2 상처받는 마음, 채워지지 않은 욕구
2-3 사랑받고 싶어서 더 아픈 마음
2-4 존중과 자기실현 욕구에서 비롯된 마음의 상처
2-5 혼자가 아닌 우리, 치료공동체와 상처 극복
2-6 보이지 않는 칼날
2-7 정의감이라는 이름의 폭력
2-8 상처받을 용기, 관계의 시작

3장 모든 상처는 연습이 필요하다
3-1 가장 가까운 사이가 가장 아프다
3-2 상처는 인간을 이해하는 문
3-3 상처받는 연습이 필요한 이유
3-4 상처받음, 그 너머의 희망
3-5 상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기
3-6 상처 속에 피어나는 신뢰
3-7 가족 간의 상처를 푸는 법
3-8 마음의 흉터를 꽃피우는 법
3-9 상처와 마주할 때 우리가 해야 할 일
3-10 상처 주는 말에도 온도가 있다

4. 상처와 함께 살아가는 법
4-1 아프지만 아름다운, 상처와 함께하는 삶
4-2 치유의 첫걸음, 공감
4-3 내 안의 아이를 보듬는 연습
4-4 회복의 첫걸음, ‘안전한 공간’과 ‘쉼’
4-5 상처를 회복하는 두 방식, 마주함과 흘려보냄
4-6 마주할 용기, 놓아주는 지혜
4-7 마음을 다스리는 리듬, 양측 자극의 힘
4-8 상처받은 사람 곁에서, 그리고 나 자신에게
4-9 그저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끝맺으며
옮긴이의 말 | 상처, 그 너머의 이야기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