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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 게르만, 스키타이를 넘어서

켈트, 게르만, 스키타이를 넘어서

  • Peter S. Wells
  • |
  • 주류성
  • |
  • 2025-06-23 출간
  • |
  • 252페이지
  • |
  • 182 X 257mm
  • |
  • ISBN 9788962465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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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외부인의 기록에 의존하기보다,
이들이 직접 남긴 고고학적 자료에 근거해야

부제목 ‘유럽의 철기시대 고고학과 정체성(Archaeology and Identity inIron Age Europe)’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철기시대 주민들이 물질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는지, 현대 고고학자는 유물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것을 남긴 주인공을 정체화할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 집단이 정체성을 갖게 되는 과정, 프랑스·독일·스위스·오스트리아 등 온대 유럽의 철기시대 유적, 이곳에서 생활한 종족에 관해 기록한 그리스·로마 문헌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저자 피터 웰스는 유적과 유물에서 연구자가 새롭게 주목해야 할 것들, 문헌을 활용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을 제시하면서 고고학 자료와 그 주인공의 정체성에 접근한다.

십수 년 전부터 한국 고고학계는 고고학과 종족을 다룬 연구가 많이 나오고 있다. 번역서도 다수 있고 고고학의 민족주의 투영 문제를 비판한 연구물도 상당하다. 대부분 고고학 문화를 특정 종족이나 집단과 연결시키려는 경향에 경고를 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유물은 인간의 행위가 반영된 기록임에는 분명하다. 그래서 유물을 통해 이를 만들고 사용하고 폐기한 주인공을 이해하는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경고’를 잊지 않으면서도 인류가 물질을 통해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려고 했는지, 그리고 물질은 집단 혹은 개인의 정체성을 어떻게 구성하고 구축하는지를 보여주려고 애쓴다.

유럽의 켈트·갈리아·게르만·스키타이, 동북아시아의 동이·예맥·동호·흉노 같은 이름은 타자에 의해 기록된 옛 문헌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진 것뿐이며 이들이 스스로를 어떤 이름으로 불렀는지는 알 수 없다. 저자 피터 웰스는 이렇게 스스로의 역사를 문자로 남기지 않은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외부인의 기록에 의존하기보다 이들이 직접 만들고 사용하고 폐기한 고고학 자료에 근거해야 한다고 책 전반에 걸쳐 강조하고 있다.


다소 낯선 유럽 고고학 자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역자가 직접 답사한 유적을 소개한 짧은 해제를 달았다. 이 책은 철기시대 유럽에 관한 것이지만, 연구에 활용한 접근 방식과 분석 방법은 전 세계적으로 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나 적용될 수 있을 만큼 보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역자는 “켈트족이 처음 기록되는 배경, 고대 문헌을 다룰 때 범하기 쉬운 오류, 켈트족의 이미지가 어떻게 왜곡되는지를 추적하는 과정은 흡사 한국 초기사에서 고조선이나 부여 또는 예맥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이 책이 고고학 자료를 다룰 때 부딪치는 기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고, 얼마나 많은 요인에 의해 개인과 사회 그리고 문화가 변하고, 과거 주민에 대한 이미지가 얼마나 쉽게 왜곡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목차

번역서를 내면서
한국의 독자들에게
해제

서문
제1장. 철기시대의 고고학과 정체성 
제2장. 유럽 초기 철기시대에 나타나는 정체성의 변화 
제3장. 지역 간 정체성의 형성 
제4장. 타자에 대한 묘사 : 최초의 기록 
제5장. 후기 철기시대 경관에서의 경계와 정체성 
제6장. 타자의 관점 : 그리스·로마인의 묘사
제7장. 표현에 대한 반응 
제8장. 글을 마치며 

부록
서지 에세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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