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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로망스

문래동 로망스

  • 김진성
  • |
  • 델피노
  • |
  • 2025-07-03 출간
  • |
  • 277페이지
  • |
  • 128 X 188mm
  • |
  • ISBN 979119921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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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모태솔로 공대 대학원생 ‘철’의 좌충우돌 상큼발랄 로맨틱 코미디

“웃을 때 깊게 패는 팔자주름이 매력적이면 그때부터 나는 마음이 설렌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패스.”
- 본문 중에서

어딘가 모자란 듯한 주인공 ‘김철’. 그래 아무리 지방에서 상경했다고 해도 옥탑방에 살며 로맨틱 드라마만 섭렵하는 어수룩한 그의 모습에 도무지 웃음을 참을 수 없다. 그러면서도, 지방대 공대 출신으로서 겪어야 하는 설움이며 대기업 취업을 향한 간절하다 못해 절박한 몸부림은 어쩐지 오늘날 젊은이들의 취업 현실을 그대로 옮긴 것 같아 마냥 웃기만 할 수 없이 씁쓸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전작 ‘당신의 세포막 안으로’에서 호평을 받았던 김진성 작가의 작품이기 때문에 공대생의 심리와 행태를 묘사하는 수준이 그 리얼리티 면에서 가히 실제 고증에 가깝다.

참신한 소재 ‘문래동’에서,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다! ‘철’과 ‘아연’의 신선한 조합

만성 연구비 부족에 시달리던 연구실 석사과정생 ‘김철’에게 다가온 시련!
실험 기한이 다가오는데, 가뜩이나 연구비가 부족한 연구실에서 중요 장비인 용해로마저 고장 난다. 그래서 수소문 끝에 급히 찾아간 문래동 철공소!

그런데 이것은 그에게 하늘이 주신 절호의 찬스. 7년간 혼자 로맨스 드라마를 보며 예습해온 사랑 공식을 이제 써먹을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좌충우돌 ‘김철’이, 우연처럼 나타난 조교수 ‘은아연’과 만들어 나가는 ‘철’과 ‘아연’의 조합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조합이라 매우 신선하면서도 유쾌하여 독자들에게 큰 재미를 준다. 마치 문래동 골목의 철공소와 카페들의 조합처럼.

“철과 아연. 이 두 금속은 사실상 합금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녹는점의 차이 때문이다. 합금이 되려면 두 금속은 특정 온도에서 동시에 액체 상태가 되어야 하는데 철과 아연은 그게 불가능했다. 철이 액체가 되는 점 즉, 철의 녹는점은 1,538°C이지만, 아연은 끓는점 그러니까, 기체가 되어 날아가는 온도가 907°C였다. 철이 액체가 되는 1,538°C에서 이미 아연은 사라진 상태라는 의미였다.”
- 본문 중에서

기존 로맨틱 소설들과 차원을 달리하는 신선한 시각, 새로운 인물형의 구현, 실제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리얼리티로 새로 도전장을 내미는 신작 소설 ‘문래동 로망스’, 기대해 볼만하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첫 만남은 언제나 악연
2장. 사랑의 밑밥은 언제나 감금
3장. 우연이 두 번이면 그것은 언제나 인연
4장. 내 이름은 은아연
5장. 오해의 끝은 언제나 재회
6장. 사랑이 시작되면 언제나 고개 드는 불변의 법칙
7장. 그들이 언제나 시련을 극복하지 않는 이유
8장. 가슴 아린 명작 로맨스의 엔딩은 언제나…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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