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다!
해가 갈수록 수능 국어ㆍ영어 영역의 지문 길이가 길고 어려워지는 추세이며, 특히 비문학 영역에서 과학적 지식을 요구하는 지문이 등장하고 있다. 2022년 수능에서 가장 어려운 문항으로 꼽힌 국어 영역 17번 문제는 ‘기초대사량’과 관련한 과학 지식을 배경으로 출제되었고, 정답률은 약 17퍼센트에 불과했다. 2028년부터 문ㆍ이과 통합 수능이 시행되면서 통합과학 및 통합사회 과목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고민은 점점 커지고 있다. 통합과학에서는 기본적인 과학 개념을 명확히 알고 전체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뒤 스스로 그려보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 책은 교과 내용의 흐름을 충실히 따라가며 ‘과학의 기초’, ‘물질의 규칙성’, ‘시스템과 상호 작용’, ‘변화와 다양성’, ‘환경과 에너지’, ‘과학과 미래 사회’ 등 6개의 영역을 2권에 걸쳐 담고 있다. 1권에서는 과학의 기초, 물질의 규칙성, 시스템과 상호 작용을 다뤘다. 과학의 기초 영역에서는 자연을 재고 비교하는 기준인 과학의 기본 단위를 설명한다. 물질의 규칙성 영역에서는 세상의 모든 것이 빅뱅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물리ㆍ화학적 결합에 의해 다양한 물질의 세계를 이루었음을 밝힌다. 시스템과 상호 작용 영역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구성하는 시스템을 이해하며, 작게는 세포 수준에서 크게는 우주 수준까지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담았다.
2권에서는 변화와 다양성, 환경과 에너지, 과학과 미래 사회를 다뤘다. 변화와 다양성 영역에서는 인간이 자연의 변화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환경과 에너지 영역에서는 인류가 생존을 위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미래를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과학과 미래 사회 영역에서는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기술이 변화시킬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고 꼭 지켜야 할 과학 윤리를 설명한다.
교과 지식을 뛰어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다!
책의 각 꼭지에 마련한 ‘더 배워봅시다’와 ‘탐구활동 파헤치기’ 코너를 마련해 학생들이 핵심 개념에 분절적으로 접근하기보다 자연현상을 종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선정한 부록을 통해 교과 공부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쌓는 방법을 제안했다.
내용 이해를 돕는 풍부한 이미지와 실생활의 원리에 밀접하게 연결된 다양한 예시들을 들여다보면 자연 환경과 맥락, 문명 속 과학기술이라는 큰 흐름을 하나의 스토리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들은 단순히 지식을 입출력하는 인공지능을 넘어서, 현상에 대해 ‘왜’, ‘어떻게’를 묻는 인간만의 ‘과학하는 능력’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고 새롭게 인식하는 능력을 기르기를 권한다.
이 책은 창의융합 인재로 나아가는 첫걸음으로서 통합과학 교과 공부에 도움을 얻고 싶은 청소년들은 물론, 아이들에게 과학의 재미를 알려주고 통찰력을 길러주고 싶은 교사와 부모들에게도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