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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도 취향도 정반대인 두 친구의
우당탕탕 박물관 대소동
학교와 도서관, 각종 협회의 추천과 호평을 받은 매튜 코델의 동화 ≪콘브레드와 포피 ① 으르렁산에 가다≫의 후속작이 나왔다. 1권에서 미지의 산을 모험하면서 펼쳐졌던 둘의 이야기가 이번에는 도시 속 박물관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콘브레드는 박물관에서 열리는 파티의 초대장을 받는다. 콘브레드는 가장 친한 친구인 포피를 데리고 파티에 참석하고 싶어한다. 포피는 박물관에 가는 것이 내키지 않지만 콘브레드가 기뻐하기에 함께하기로 한다. 박물관에서 콘브레드는 포피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전시품들을 보여주며 즐거워하지만, 포피는 쉽게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파티의 하이라이트인 새 전시가 공개된 순간, 모든 이들이 포피가 박물관 설립자 루루 여사와 놀랍도록 닮았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그러면서 두 친구의 하루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박물관을 사랑하는 콘브레드, 캠핑과 모험을 좋아하는 포피는 서로 다른 점이 너무 많다. 콘브레드는 실내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지만, 포피는 밖에서 활동적으로 노는 것을 더 좋아한다. 둘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면서도 함께하고 싶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친구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 한다. 콘브레드는 신이 나서 곤충 표본, 버섯과 곰팡이, 도자기 등을 포피에게 소개하지만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하다. 그 모습에 콘브레드가 실망할 때, 슬며시 멀어진 둘의 사이를 끈끈하게 엮어 줄 큰 소동이 벌어진다.
실수와 해프닝도 함께라면
특별한 경험이 된다!
파티 도중에 콘브레드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당황하고 좌절하는 콘브레드를 돕기 위해 포피가 적극적으로 나선다. 콘브레드가 다치진 않았는지 가장 먼저 살펴보고, 놀라서 엉엉 우는 콘브레드가 진정할 수 있도록 다독여 준다. 예상치 못한 해프닝 속에 두 친구는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상대방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콘브레드와 포피는 일련의 해프닝 속에서 기쁨과 실망, 시기와 질투, 미안함과 고마움 같은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그리고 상대방이 무심코 한 작은 말과 행동에 쉽게 상처받기도 하고 큰 감동을 받기도 한다. 둘은 그런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한층 더 성장한다.
서로 다른 두 친구가 취향을 공유하며 보낸 박물관에서의 하루는 둘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이 된다.
쉬운 문장과 풍부한 그림에
유쾌함과 우아함을 더하다!
이 책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간결하고 쉬운 문장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세밀하고 다채로운 그림이 책장마다 생동감을 더한다. 매튜 코델 특유의 재치 있는 글과 박물관의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어우러져 읽는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물관에서는 이용객들이 설립자에게 경의를 표하며 “루루! 루루!”라고 인사를 나누고, 박물관 곳곳에는 ‘길이길이 빛날 칫솔’, ‘역사에 남을 양말’, ‘세상의 모든 먼지’ 등 기상천외한 전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품 가운데 콘브레드가 가장 좋아하는 도자기 꽃병은 향기를 뿜어내며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도자기 꽃병만의 독특한 특징은 독자에게 재미를 주는 동시에, 책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흥미로운 요소로 작용한다.
이처럼 유쾌한 상상력과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이 잘 어우러진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다름을 존중하는 우정, 함께하는 성장
‘우리는 명콤비‘ 시리즈
‘우리는 명콤비’ 시리즈는 각자의 취향과 개성이 달라도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때 진정한 우정이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콘브레드와 포피 ① 으르렁산에 가다≫는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생쥐, 콘브레드와 포피가 식량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며 우정과 협동의 가치를 배워가는 따뜻한 이야기다.
콘브레드와 포피는 서로의 세계를 존중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한 뼘 더 성장한다. 어린이들은 두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다름을 받아들이는 법과 친구와의 갈등을 슬기롭게 풀어가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