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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행성의질주

푸른행성의질주

  • 김성춘, 강봉덕, 권기만, 권영해, 권주열, 김익경, 문모근, 윤향미, 이상열, 정창준,
  • |
  • 사문난적
  • |
  • 2013-09-30 출간
  • |
  • 168페이지
  • |
  • ISBN 978899412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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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정자 앞 바다처럼 푸른 시를 꿈꾸며
허만하 산문
별과 별의 우정
김성춘 시
뼈 / 불후의 曲 / 신성한 돌 / 천국보다 낯선 ? 1 / 山의 어록 / 위독한 가을
강봉덕 시
꿈은 붉은빛이다 / 꽃, 날아오르다 / 달려라, 기차 / 복산유곽 / 훌쭉한 등 / 시나브로
김형술 산문
총알의 시간
권기만 시
퍼즐게임 / 시지리 사람들 / 못점 / 경계 밖 여정 / 의자 / 하부종족
권영해 시
우리는 이곳을 무거동이라 부른다 / 나는 노골적이 되어간다 / 호모 모더니쿠스 같은 / 시소 / 꿈꾸는 장생포 / 별 사냥
정익진 산문
울산 앨범
권주열 시
소소한 수평선 / 비의 도착 / 마트에서 / 지네 / 아내의 얼굴 / 사물연습 2
김익경 시
당신의 기울기는 안녕하니 / 맛있는 죽음 / 펄럭이는 남성 / 비상구 그 사내 / 요양 병원에서 / 안경 밖 세상
조말선 산문
정자 바다, 수학 선생님, 밤 운전
문모근 시
향수바람 길에서 바다에 들다 / 입원병동 324호 / 민들레식당은 입원 중 / 울산 중구 병영동 / 속손톱을 보다가
윤향미 시
머리 묶어주는 택배 / 너무 흔한 일 / 곰팡이꽃 / 의자 / 오징어 / 껍데기의 자유
이상열 시
유리무학문단호매병琉璃舞鶴紋短壺梅甁 / 개복開腹과 복개腹開 사이 / 목혈木血 / 노모차老母車 / 상강 무렵 / 숨어 있는 길
유홍준 산문
다시 그 공장엘 가보아야겠습니다
정창준 시
광안리, 정자, 겨울 / 불구의 저녁 / 사상검증 / 울기엔 좀 애매한 / 헨젤과 그레텔, VER 2.1 / 누이의 방
한국현 시
서랍 / 나비가 날았다 / 모리스 라벨 ― 볼레로 / 1984, 공단도시, 성탄전야 / 가슴이 뜯겨나간 사람들은 서로를 알아보는 부호를 지니고 있다

도서소개

[수요시 포럼]의 대표 동인인 김성춘 시인은 1974년 ≪심상≫ 1호 시인으로 등단, 최근 들어 ‘최계락문학상’과 ‘한국가톨릭문학상’을 잇따라 수상한 중견 시인이다. 이 시인은 푸른 바다의 이미지를 담아내던 초기의 작품세계에서 진화하여 최근에는 오랜 역사의 흔적인 경주의 유적이라든가 일상의 삶을 여유롭고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울산의 시인들이 질주를 시작했다

울산에서 활발한 시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요시 포럼] 동인들―김성춘, 강봉덕, 권기만, 권영해, 권주열, 김익경, 문모근, 윤향미, 이상열, 정창준, 한국현 시인-이 동인지 창간 10주년을 맞아 기념 특집호 《푸른 행성의 질주》를 [도서출판 사문난적]에서 출간했다. 동인 결성 이듬해부터 꾸준히 작품집을 발표해온 이들이 울산이라는 지역적 한계에서 벗어나 ‘푸른 행성’을 향한 질주를 시작한 것이다.
우리 문단에서는 각 지역별로 다양한 시적 색채를 지닌 동인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동인 창단 이후 꾸준히 동인지를 발간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수요시 포럼] 동인들은 “길고도 ?은 10년 동안, 우리들은 각각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 헛되게 살아온 건 아니지만 돌이켜보니 부끄러운 발걸음뿐이다. 개성 있는 동인지로서의 목소리에도, 독자를 향한 교류의 장에도 미흡함이 많았다”며 지난 10년을 반성적으로 회고하면서도, “우리는 다가오는 어떤 시련이나 고통도 두려워하지 않으리. 진솔한 삶의 체험이 녹아 있는 저마다의 시를 향한 우리들의 노력은 우리가 좋아하는 정자 앞바다처럼 푸르게 살아서 출렁거릴 것”이라면서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10년에 대한 결연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이 각오의 각별한 문학적 상징이 아마도 ‘푸른 행성’의 이미지일 터이다. 이 푸른 행성은, 어쩌면 문학적 중앙과 지방을 가르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유와 삶의 모양으로 막힘없이 질주할 수 있는 어떤 유토피아의 이미지일지도 모른다. 그렇다, 지난 10년의 세월과 더불어 [수요시 포럼] 동인의 질주는 이제 다시 시작되었다.

실줄 날줄처럼 얽히고 설킨 동인들의 작품세계

[수요시 포럼]의 대표 동인인 김성춘 시인은 1974년 ≪심상≫ 1호 시인으로 등단, 최근 들어 ‘최계락문학상’과 ‘한국가톨릭문학상’을 잇따라 수상한 중견 시인이다. 이 시인은 푸른 바다의 이미지를 담아내던 초기의 작품세계에서 진화하여 최근에는 오랜 역사의 흔적인 경주의 유적이라든가 일상의 삶을 여유롭고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바다 이미지는 권주열 시인에게도 시적 작업의 주요한 모티브가 되고 있다. 울산의 ‘강동 바다’ 시인으로 잘 알려진 이 시인의 간결한 시적 어법 속에 담겨진 저 바다의 깊이는 그가 일상에서 마주 대하는 가방에서나 주머니 속에서도 불쑥불쑥 드러나고 있는 터이다.
1997년 김춘수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한 권영해 시인은 무료한 일상을 시인 특유의 따스한 시선으로 응시하는 사유의 깊이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시와 반시≫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현 시인은 리얼리티와 모더니티의 어름에서 빚어지는 마찰음을 절묘한 시적 공명으로 직조해내는가 하면, 매년 여름이면 히말라야 서쪽 끝 고갯길의 땅 라다크로 떠나는 동양화가 이상열 시인은 때 묻지 않은 미지의 세계를 현실로 가져와 동양화 같은 섬세한 필체로 그려내고 있다.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윤향미 시인의 섬세한 터치와 정창준, 강봉덕 시인의 패기 넘치는 시도 맛깔스럽다. 권기만 시인의 속도감 있는 문체와 김익경 시인의 재치 넘치고 다부진 풍자도 시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한다. 그런가하면 문모근 시인의 곰삭은 서민적 화법도 눈여겨 볼만하다.

부산의 시인들이 함께 나섰다 ― 다양한 읽을거리는 ‘덤’

《푸른 행성의 질주》에는 또한 [수요시 포럼]과 활발한 교류를 나누고 있는 부산의 [세드나Sedna] 동인들이 이들과의 추억담과 함께 [수요시 포럼]의 지난 10년의 세월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허만하 시인은 산문 [별과 별의 우정]을 통해 “잎 진 가지 끝 감이 노을빛을 머금기 시작할 무렵이면 공연히 가슴 설레기 시작하는 것도 수요시 포럼과의 만남과 사귐이 어느덧 10년의 나이를 먹기에 이른 탓인 것 같다”며 “언어의 한계에 도전하는 시 정신은 시단의 행사를 쫓아다니는 일을 적으로 삼는다. 수요시 포럼의 동인지 출간에 참가하는 것은 시단의 행사가 아니다. 수요시 포럼은 어느새 내 자신의 일부가 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이들 동인의 활동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서슴없이 고백하고 있다.
김형술 시인은 《푸른 행성의 질주》가 “울산이라는 지명, 울산과 그 주변 지역 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 줄 하나의 텍스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정익진 시인은 [수요시 포럼]의 이상열, 권주열, 김성춘 시인에 대한 짧은 시론을 개진하였으며, 조말선 시인은 “굴뚝과 자동차가 연상되는 삭막한 울산에 이렇게 감성적인 시인들이 있어서 기쁘다”고 반가움을 전했다. 그리고 2013년 올해 ‘소월시문학상’ 수상자인 유홍준 시인의 삶의 체험이 묻어나 있는 시론은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될 것에 틀림없다.

[수요시 포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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