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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인간의 자화상

액체인간의 자화상

  • 정진경
  • |
  • 푸른사상
  • |
  • 2025-06-24 출간
  • |
  • 320페이지
  • |
  • 152 X 224 X 20mm
  • |
  • ISBN 9791130822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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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IT의 발달로 누구나 자유롭고 유동적으로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상호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반대로는 생각하면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끊임없이 떠돌아다니며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거나 도태되면서 스스로의 실존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진경의 평론집 『액체인간의 자화상』은 이렇게 전자기술의 발달로 가속화되는 사회의 변화 속에서 정체성과 실존적 공간을 고민하는 시인들의 문제의식을 비평의 재료로 삼았다. 저자는 격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고자 하는 속성을 가진 시인들을 액체인간이라고 표현한다.
제1부에서는 기술적 환경에 대응하거나 영향을 받은 시인들, 일상을 양식화하거나 시적 정서를 다른 예술 장르와 융합하거나 혼성 모방하는 등 과학기술문명에 변화되어가는 인간의 정신적 신체적 정체성에 주목하고 있는 시인들의 시를 담론화하였다. 제2부에서는 사회 속에서도 무의식적으로 상속되어온 개인의 정서나 성향 체계를 여전히 시적 화두로 삼은 시인들, 상처를 품은 응콘데 형상의 여성적 자아나 사회적 약자의 실존 공간을 의미화하는 등 사회적 타자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진 시인들의 시를 대상으로 비평을 전개했다. 제3부는 기술적 환경으로 인한 실존적 공간의 변화는 세계의 구조는 물론 인간의 정체성이나 관계 맺기 현상, 뇌와 감정적 유전자, 신경계의 물활론적인 성향까지 변화시키고 있는 현실에 주목하고 있는 시인들 시를 담론화하였다.

목차

■ 책머리에

제1부 디지털 자아와 감정의 양식화
세계를 전환시키는 장치, 꿈과 ‘언캐니’ 감정-김참의 시
자기과시 욕망과 수치심의 샴쌍둥이 실존론-박종인의 시
접속에의 욕망, 디지털 세대의 변형된 주체성-이경욱 신작시
위악적인 세계의 조롱과 자기주술성의 담화 양식-송진, 『복숭아빛 복숭아』
반(反)동일화의 실존과 디지털 자아-김지녀, 백은선의 시
해체된 몸의 언술과 존재의 기호성-채수옥, 『비대칭의 오후』
알 속의 아프락사스와 알 밖의 아프락사스-고영, 박영기의 시
혼성모방적 삶으로 전락한 무취(無臭)의 존재들-김경수, 『달리의 추억』
무시간적 실존의 도형화와 주체 은닉의 미세학-김미령, 『파도의 새로운 양상』, 『우리가 동시에 여기 있다는 소문』
악극적 자아와 유령적 타자 사이의 암전-서화성, 『언제나 타인처럼』
생장(生長)의 존재감, 오벨리스크 주술성-전기웅, 『오벨리스크』


제2부 집단적 아비투스와 응콘데 형상
타자의 사회학과 시적 지성-김검수, 『겨울의 사회학』, 서화성, 『당신은 지니라고 부른다』
동시적 시간과 수평적 세계의 미세학-손음, 『누가 밤의 머릿결을 빗질하고 있나』
정박점 상실의 존재론과 디스토피아 세계-감정말, 『고래가 왔다』
개와 늑대의 숙명론을 인식하는 지점-권정일, 『어디에 화요일을 끼워 놓지』
미혹함에서 깨달음으로 가는 선문답 화법-천수호의 시
비움의 미학과 존재의 순환-류정희, 『사막냄새』
‘명령이라는 가시’와 응콘데 실존성-김순아, 『슬픈 늑대』
느린 민달팽이의 심리적 지형도-김중일, 『곰보 주전자』
만다라 형상의 공무도하가-정의태의 시
기화하는 욕망과 현실의 충돌, 바람의 생리학-정삼조, 『그리움을 위하여』


제3부 리좀 세계와 액체인간 자화상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인간의 감정적 유전자
시간 속 이벤트로서의 시, 시와 독자 사이의 회로들
후각, 현대인의 정신 병리와 불화 표지
시의 꿈, 소망 충족의 사회심리학
리좀 세계에서의 도태, 액체인간
자기방어 기제가 만드는 실존의 장벽
기억의 신경윤리와 실존적 메타포
느린 심리적 시계와 느린 실존적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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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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