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읽는 새로운 감각, 토지피복과 AI의 만남
기후위기의 시대, 우리는 지구의 변화를 어떻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을까? 위성 영상, 드론, 인공지능 기술로 지표면의 상태를 정량적으로 기록·분석하는 ‘토지피복’ 기술을 중심으로, 환경 감시의 최전선을 소개한다. 산림 훼손, 도시 팽창, 탄소 배출 등 다양한 변화는 지표에 고스란히 기록되며, 이 정보를 통해 산불 대응, 도시 계획, 탄소 중립 검증까지 가능해진다.
기술 개념에서 시작해 제도, 정책, 분야별 사례까지 입체적으로 구성해 공간 정보를 읽는 능력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실천적 지침을 담았다. 기후위기 대응의 시민 감시력을 키우는 지구 시민 안내서로 기술의 언어를 시민의 언어로 바꾸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