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사람을 대체하지 않는다. AI를 활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체할 것이다.”
AI 기술이 일상과 산업, 정책 전반에 급격히 파고들고 있다.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챗GPT에게 질문하고, 번역·요약·이미지·동영상까지 AI를 통해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시대. 그러나 정작 지방의회 의원들이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가는 또 다른 문제다.
이 책은 지방의회 의원들이 AI 기술을 ‘내 손안의 실질적 보좌관’으로 삼아 의정활동에 직접 활용하도록 안내하는 실용적인 가이드북이다. 현장에서 AI 강의를 해 온 장상화·김의겸 저자가 직접 지방의회 의원들의 필요와 한계를 고려해 쓴 책으로, AI 활용의 기초부터 구체적인 프롬프팅 기법, 의정·홍보·선거·윤리·정책적 고려까지 꼼꼼히 짚어준다.
왜 지금 ‘의정활동에 AI’인가?
오늘날 AI는 정치인의 의정 역량과 행정 대응 속도에 직결되는 필수 도구로 부상했다. AI를 회피하거나 외면한다고 해서 변화의 쓰나미를 피할 수는 없다. 오히려 적극적 활용 여부가 향후 의정 경쟁력, 지역민과의 소통력, 의회의 정책 역량을 가를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아직 제도·교육·문화적 준비가 매우 미흡하다. 중앙 정치에서는 보좌 인력과 지원 체계가 어느 정도 구축되어 있지만, 지방의회 의원들은 여전히 고립된 환경에서 방대한 행정 정보와 민원, 정책 검토, 주민 소통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이런 맥락에서 AI는 지방의원에게야말로 가장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디지털 보좌관’이 될 수 있다.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정보 탐색, 자료 정리, 문서 작성, 시각화, 홍보, 민원 대응 등 의원 업무 전반의 ‘생산성 증폭기’ 역할을 한다.
책의 구성과 특장점
『내 손안의 AI 보좌관 - 지방의회 의원을 위한 AI 활용 가이드북』은 AI에 생소한 지방의원도 단계별로 쉽게 활용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1부는 생성형 AI, 이미지·동영상 AI, 프롬프팅 원칙 등 AI 활용 기초 역량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AI를 어떻게 ‘잘 다루는가’가 성과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특히 ‘프롬프팅’에 대한 설명과 실전 예제는 실제 업무에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제2부는 책의 백미다. 의정활동의 각 영역별로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도구와 적용 사례를 제시한다. 〈조례 제정 시 법령 분석과 해외 사례 조사〉, 〈예산안·결산안 심의에서 방대한 자료 자동 요약과 시각화〉, 〈행정사무감사 준비 시 자료 분석·질의서 작성 지원〉, 〈민원 응대 자동화 및 주민 소통 강화〉, 〈보도자료·SNS·연설문·영상 콘텐츠 제작까지 전방위 활용법 제시〉 등으로 구성되었다.
제3부는 AI의 원리와 정책, 윤리적 고려사항까지 안내해 올바른 활용 관점과 전략적 태도를 제안한다.
시대의 흐름과 AI 활용의 필연성
AI 시대에 의원 간, 의회 간 격차는 AI 활용 수준에서 비롯될 것이다. AI를 활용할 줄 아는 의원은 "효율성"과 "정보력"에서 타 의원을 크게 앞서게 된다. 의정활동뿐 아니라 지역 내 소통과 영향력에서도 차이가 벌어진다.
게다가 주민들의 기대치도 급변하고 있다. 주민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AI를 활용하고, 행정 서비스에서 더 빠르고 정밀한 대응을 요구한다. 의회가 AI를 능동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지역사회 변화의 흐름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지방의회야말로 AI 활용의 최전선이 되어야 한다. 지역 현안 해결, 시민 참여 확대,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위해 AI는 강력한 지원군이 될 것이다.
『내 손안의 AI 보좌관 - 지방의회 의원을 위한 AI 활용 가이드북』은 AI라는 거대한 기술 흐름을 정치인, 특히 지방의원들이 어떻게 일상 속에서 실용적으로 체화할 수 있을지 현실적 길을 제시한 최초의 책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단순한 기술 소개서가 아니라, 의원의 실무 현실과 필요에 밀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AI 활용 의정활동 표준 매뉴얼’이자 ‘지방정치 디지털 전환의 실천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AI는 누가 먼저 학습하고, 누가 먼저 적극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성패를 가른다. AI 시대의 유능한 지방의원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내 손안의 AI 보좌관 - 지방의회 의원을 위한 AI 활용 가이드북』은 그 출발선에서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저자 인터뷰 Q&A
Q. 왜 지금 『내 손안의 AI 보좌관 - 지방의회 의원을 위한 AI 활용 가이드북』이라는 책이 필요한가요?
A. AI 시대가 급속히 열리고 있지만, 실제로 지방의원 현장에서는 어떻게 활용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의정활동의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내 손안의 AI 보좌관』은 기초부터 활용까지 단계별로 안내하는 실용서입니다. 현장의 필요와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썼기에 실효성이 높다고 자부합니다.
Q. 왜 지방의원들에게 AI 활용이 더 절실하다고 보시나요?
A. 지방의원들은 국회의원과 달리 보좌 인력이 많지 않습니다. 조례 검토부터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민원 대응, 의정 홍보까지 대부분 의원 개인 역량에 의존합니다. AI는 의원 개인의 ‘디지털 보좌관’ 역할을 해 줄 수 있습니다. 활용 역량에 따라 의정활동의 품질 격차가 벌어질 것입니다.
Q. 지방의원들이 AI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A. 우선 두려움을 내려놓고 친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AI 도구를 써보는 것이 시작입니다. 책에서는 챗GPT, 이미지·영상·음성 AI, 프롬프팅 기본까지 친절히 안내했습니다. ‘내가 꼭 전문가가 되어야 하나?’라는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활용 도구만 잘 익혀도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됩니다.
Q. AI 활용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AI가 생성하는 정보는 언제나 ‘검증’이 필요합니다. 가짜 정보(할루시네이션)가 섞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는 ‘보조 도구’이지 ‘결정 도구’가 아닙니다. 의원 스스로 최종 판단과 책임을 가져야 하고, 윤리적 활용 기준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의원들에게 어떤 마음으로 이 책을 권하고 싶으신가요?
A. AI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과 경쟁력의 문제입니다. AI가 의원들의 일상적 의정활동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기술을 잘 쓰는 정치인이 시대를 이끕니다. 『내 손안의 AI 보좌관』이 지방의회가 AI 시대의 선도자가 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