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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동물 열전

팔도 동물 열전

  • 곽재식
  • |
  • 다른
  • |
  • 2025-06-20 출간
  • |
  • 260페이지
  • |
  • 140 X 210 X 15mm
  • |
  • ISBN 9791156336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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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버텨서, 뭉쳐서, 귀여워서 살아남았다!
변화와 위기를 견뎌낸 치열한 생존기

오늘날 한국의 야생동물들은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생존해왔다. 그중에서도 인간 가까이에서 가장 민첩하게 적응한 동물은 단연 너구리다. 야행성이자 잡식성인 너구리는 도심 외곽은 물론 주택가까지 침투해 쓰레기통을 뒤지며 살아간다. 놀라운 적응력 하나로 도심 생태계의 강자로 떠올랐다. 반면, 담비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여럿이 힘을 모아 큰 먹잇감을 사냥하며 협동의 전략으로 호랑이가 사라진 오늘날 산속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가 되었다. 반달곰은 또 다른 선택을 했다. 기민한 전략도, 민첩한 적응력도 아니었다. 오히려 사람들의 호감을 무기로 삼았다.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가 대중의 관심을 끌었고, 이는 생태 보전의 상징이라는 지위를 가져왔다. 결국 반달곰은 우산종이자 깃대종으로 지정되어 멸종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익숙한 동물들의 낯선 생존법을 조명한다. 도시와 숲을 넘나드는 이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따라가다 보면 생명의 다양성과 강인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빨리빨리’ 고라니, ‘의지’의 붉은박쥐, ‘다주택자’ 청설모…
한국 동물을 보면 한국 사회가 보인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동물을 단순히 외형이나 습성으로만 소개하지 않는 데 있다. 저자는 동물의 행동을 한국 사회의 모습과 절묘하게 엮어 날카롭고 흥미로운 통찰을 끌어낸다. 예컨대, 성격이 급한 고라니는 ‘빨리빨리’를 외치는 한국인의 성향과 닮았다. 추운 겨울 먹이를 찾아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국 사회를 떠올리게 한다. 청설모는 또 다른 상징성을 지닌다. 나무 위 ‘로열층’에 많게는 여섯 채의 집을 짓는다고 해서 부동산 시장의 다주택자에 빗대어 해석된다. 주로 따뜻한 지역에 사는 붉은박쥐가 겨울이 추운 한국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모습은 ‘의지의 한국인’을 연상시킨다. 이처럼 책 속 동물들은 자연의 일부를 넘어 우리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 묘한 울림을 준다.

목차

들어가는 말_우리가 놓친 한국 야생의 이야기

1장 고라니 × 충청남도
한국에는 널리고 깔린 희귀종
- 백제 멸망을 예언한 괴물
- 판다만큼 귀한데 로드킬 1위
- 고라니를 보면 한국이 보인다
- 우리는 고라니를 모른다
-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방법

2장 멧돼지 × 경상남도
사람과 가장 닮은 야생의 지배자
- 신라 전설 속 황금멧돼지
- 멧돼지와 가축 돼지는 같은 종일까?
- 원숭이보다 더 사람 같은 동물
- 산속의 숨은 강자
- 너무 많아서 문제?

3장 여우 × 경상북도
미움받고, 사라지고, 이제는 소중해진
사람을 홀리는 ‘나쁜’ 짐승
여우는 왜 미움받을까?
이상하리만치 빠르게 멸종되다
여우 복원 프로젝트
여우같이 사는 방법

4장 청설모 × 강원도
다람쥐와 비교당하는 숲의 수호자
- 억울하게 악당이 된 사연
- 쓸모가 이름이 되다
- 청설모 vs 다람쥐
- 인기 급하락의 이유
- 숲이 달라지자 청설모가 몰려왔다

5장 너구리 × 경기도
도시에서도 살아남는 생존 비법
- 신비로운 목소리의 정체
- 한국은 너구리 천국?
- 산책하다 마주치는 야생동물
- 숨겨진 광견병 전파자

6장 붉은박쥐 × 충청북도
병을 피하고 죽음을 거스르는
- 조선을 휩쓴 배트맨
- 장수의 비결을 찾아서
- 병치레 없는 박쥐의 삶
- 전설의 황금박쥐가 살아 있다?

7장 담비 × 전라북도
호랑이 없는 산에서 왕이 되다
- 고구려의 동물이자 코리아의 동물
- 사악한 괴물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 다문화 사회로 성공한 고구려의 스승
- 작지만 강한 생존왕

8장 반달곰 × 전라남도
쫓기던 동물에서 지키는 동물로
- 설악산 반달곰의 비극
- 귀여워서 살아남았다
- 곰 신령 숭배의 역사
- 복원하면 뭐가 좋을까?
- KM-53이 바꾼 반달곰의 미래

참고 문헌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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