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과 기술, 타이밍을 지배한 두 타짜의 투자 철학!
“타이밍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다.”
‘시장 흐름’을 따르는 직관의 손명완, ‘냉정한 시스템 트레이딩의 끝판왕’ 성필규.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타짜가 ‘타이밍 승부사’라는 공통된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실전 투자 만화다.
손명완은 2004년 5,000만 원으로 시작해 약 10년 만에 자산을 1,000억 원 규모로 성장시킨 자수성가형 투자자다. 5% 이상 지분 공시를 한 종목만 16개에 달할 정도로 장기 투자에 능하며, 저평가된 기업을 매입해 오랜 시간 기다리는 방식으로 주식 투자의 본질을 “재개발 지역 땅을 사는 것”에 비유한다. 그의 투자 철학은 단순하다. “기업을 안다는 건, 사람을 믿는 것과 비슷하다.”
수익률보다 지속 가능성을 먼저 보는 그에게, 매수 타이밍보다 더 중요한 건 ‘신뢰’와 ‘인내’다.
반면 성필규는 냉철한 알고리즘 기반의 시스템 트레이딩 전문가다. 시장 흐름을 수치화하고, 조건식으로 전략을 구성하여 인간의 감정과 편견을 배제한 ‘기계적 투자’의 실현을 추구한다. 그는 이동평균선, 정배열 패턴, 거래량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단기 등락 속에서도 시스템적인 승률을 만들어낸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실전 매매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
* 장기 가치주의 투자 원칙 - 저평가 판단 기준, 기업 탐방법, 매수 후 관리 전략
* 시스템 매매의 실전 응용 - 조건식 설계, 알고리즘 리스크 관리, 백테스트 활용법
* 두 투자자가 말하는 타이밍의 본질 - 기다림 vs. 포착, 감정 vs. 로직의 균형
무엇보다 허영만 화백은 두 인물의 삶의 궤적과 투자 철학을 입체적인 대화와 사건 구조 속에 녹여내며, 만화라는 장르를 통해 이론과 스토리, 실전과 심리가 어우러진 실전 투자 교과서를 완성해냈다. 시장을 관통하는 직관과 알고리즘의 공존, 그 뜨거운 순간들이 이 한 권에 담겼다.
“모두가 불안해할 때, 누군가는 들어가고 있다.”
| 저자 소개 |
글·그림 허영만
40여 권에 달하는 주식 서적을 읽고, 30여 명에 이르는 주식투자 전문가를 만나며 치열하게 공부한 후 주식에 입문했다. 지금도 수익과 손실을 거듭하며 요동치는 주식 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치열한 주식 시장에서 날고 긴다는 주식 타짜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며 그들의 경험담과 투자 비법을 만화로 그렸다. 성공한 주식 고수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부자로 가는 길을 밝히고, 독자들에게 확실한 투자 원칙과 철학을 전하기 위해 이 만화를 그렸다.
1974년 공식 데뷔한 허영만 화백은 《각시탈》 《오! 한강》 《아스팔트 사나이》 《비트》 《미스터Q》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 수많은 화제작을 그리며 인기를 누렸다. 그의 만화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로도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했다. 근 50년 동안 만화계의 중심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단연코 우리나라 최고의 만화가이자 예술가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