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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육으로읽는한국현대사

역사교육으로읽는한국현대사

  • 김한종
  • |
  • 책과함께
  • |
  • 2013-10-04 출간
  • |
  • 501페이지
  • |
  • ISBN 978899773528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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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_역사교육에 비친 한국현대사의 모습 5

1부 해방 전후부터 1960년대까지
01 황국신민을 기르는 교육 - 국민학교와 국민과
02 해방 이후의 첫 국사 교과서 - 《초등국사》와 중등용 《국사교본》
03 민주시민 육성과 미국식 민주주의 교육 - 새교육운동과 사회과 도입
04 민주적 민족교육에서 과학적 역사인식까지 - 해방 직후 한국사 인식과 국사교육론
05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다’ - 단군사상과 홍익인간의 교육이념
06 이승만 정부의 통치이데올로기로 변한 역사이념 - 일민주의
07 서로 다른 삼한의 위치 - 1950~60년대 중학교 국사 교과서의 학설 문제
08 발전적 관점의 한국사 인식 - 한국사 연구와 국사 교과서의 식민사관 극복

2부 196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09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 - 국민교육헌장과 역사교육
10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국사를 필수로 - 국사교육 강화와 국사과 독립
11 주체적 민족사관을 명분으로 - 국사 교과서 국정화
12 국난극복사관과 전통윤리 - 박정희 정부의 역사교육관
13 국회에 선 ‘국사되찾기운동’ - 상고사 논쟁과 국사 교과서
14 지배층의 역사에서 민중의 역사로 - 민중사학의 대두와 역사 교과서 비판
15 ‘살아 있는 삶을 위한 역사교육’ - 전국역사교사모임의 역사교육운동
16 ‘항쟁’인가 ‘폭동’인가 - 국사 교과서 준거안 파동

3부 1990년대 중반 이후 현재까지
17 역사와 사회과는 적인가 - 사회과 통합과 국사교육 선택 논란
18 포스트모던 역사학과 민족주의 역사학 - 민족주의 역사학과 역사교육을 둘러싼 논쟁
19 ‘서구 중심’에서 ‘유럽 중심, 중국 부중심’으로 - 유럽 중심의 세계사 교육 비판
20 전쟁과 식민지배를 합리화하는 역사교육 - 일본의 역사왜곡과 한·일 역사분쟁
21 고구려사는 어느 나라 역사인가 - 중국의 동북공정과 고구려사 논란
22 자국사를 넘어서 지역사로 - 동아시아사의 탄생과 역사화해
23 정권이 바뀌면 교과서 내용도 달라져야 하나 -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파동

후기_역사교육 70년의 기록을 남기며

도서소개

≪역사교육으로 읽는 한국현대사≫는 역사를 왜 알아야 하는지, 어떤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위해 해방 이후 역사교육 70년의 발자취를 살펴본다. 이 책은 학교 교육에 한정시키지 않고 역사교육과 관련된 이념이나 정책, 연구까지 포함한 역사교육에 관한 23가지 주제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첫 번째 항목인 ‘국민학교와 국민과’부터 마지막 항목인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파동’까지 하나하나의 사건은 한국현대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누가 역사교과서를 이념의 도구로 휘두르고 있는가

19세기 교실에서 21세기 학생들을 가르쳐온 20세기 역사교육사

역사교육을 흔드는 이들을 향한 김한종 교수의 현대사 복기

박사 대통령의 일민주의 신념이 교육이념이 되고, 쿠데타를 국난극복 사례로 동학농민전쟁과 함께 배우고, 정권이 바뀌면 역사교과서 내용이 바뀌고……. 70년 세월이 지난 지금도 역사교육의 현실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필수냐 선택이냐, 대입시험에 들어가느냐 아니냐를 논쟁하고 있을 뿐이다. ≪역사교육으로 읽는 한국현대사≫는 역사를 왜 알아야 하는지, 어떤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위해 해방 이후 역사교육 70년의 발자취를 살펴본다.
이 책은 학교 교육에 한정시키지 않고 역사교육과 관련된 이념이나 정책, 연구까지 포함한 역사교육에 관한 23가지 주제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첫 번째 항목인 ‘국민학교와 국민과’부터 마지막 항목인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파동’까지 하나하나의 사건은 한국현대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첫 번째 항목인 ‘국민학교와 국민과’는 일제의 식민지 통치 말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해방 이후 한국교육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상당 기간 학교 교육에 영향을 주었다. 마지막 항목인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파동’은 저자인 김한종 교수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으며, 역사교육과 관련하여 빠뜨릴 수 없는 현재진행중인 중요한 사건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23개 역사교육 이야기는 대체로 한국현대사의 시기순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정치·사회적 상황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책의 내용을 읽다 보면 한국현대사의 흐름을 따라가게 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각각의 항목은 사건의 전개과정이나 당시 상황뿐 아니라 뒷날의 이야기를 담거나 저자의 개인적 경험이나 감상을 곁들여 독립적인 글이기도 하다. 따라서 차례대로 읽는 편이 편하기는 하겠지만, 어떤 항목을 먼저 읽더라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현대사와 함께해온 역사교육 70년사를 꿰어보고 역사교육의 미래를 그려보았으면 하는 것이, 자신의 재판이 진행중인 사건까지 포함하여 차분히 현대사를 복기한 김한종 교수의 집필 동기이다.

■ 내용과 특징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은?

사람들은 역사에 관심이 많다. 옛일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이나 흥미 때문만은 아니다. 너무나 진부한 말이지만, 역사는 사회의 뿌리이며 근원이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나 집단의 존재 근거를 제공하기도 한다. 우리는 지난날 사람들의 삶을 자신에 투영하고 삶에 적용하기도 한다. 특히 근현대사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형성되어온 직접적인 과정이다. 사람들이 근현대사에 민감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역사교육과 관련된 문제들이 학문적 관심이나 교육적 목적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었다.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거나 사회 분위기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 헌법에서는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교육만큼 정치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것도 없다. 특히 역사교육은 더욱 그렇다. 한국 사회에서 역사교육은 통치이데올로기를 전파하고, 국가가 필요로 하는 국민을 만드는 데 이용되었다.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통치를 정당화하는 데 역사를 이용하려고 한다. 특히 권위주의 정권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독재정권에 맞서 사회민주화에 힘쓰던 사람들도 사회의식을 높이는 데 역사를 이용했다. 목적은 서로 정반대라도 정치적·사회적 이유로 역사를 강조하고 중시한다는 점은 마찬가지였다.

역사교육에 대한 다양한 주장들

해방 이후 역사교육의 과제는 독립 한국에 걸맞도록 역사교육을 바로 세우고 자국사 교육을 재건하는 일이었다. 수십 년의 식민통치를 거치면서 황폐화된 역사교육을 다시 일으키는 과정에서, 미국식 민주주의교육을 도입하려는 교육주도세력과 민족 전통에 토대를 둔 교육을 바라는 민족주의자들 간에 갈등이 빚어졌다. 해방 직후에는 마르크스 사관에 토대를 둔 역사 연구와 교육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미국식 교육을 받아들이기 위한 새교육운동이 벌어지고 사회과 교육이 도입되었지만, 단군신화에서 나온 홍익인간이 교육이념으로 채택되었으며 이는 일민주의라는 이승만 정부의 통치이데올로기와도 연결되었다.
1970년대 들어 국민교육헌장의 반포부터 국난극복의 정신과 전통윤리를 강조하는 데 이르기까지 박정희 정부의 교육정책은 역사교육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국사는 국민윤리와 함께 국민에게 국가주의 정신자세를 심으려는 정신교육에 이용되었으며, 이전까지 검정으로 발행되던 국사 교과서는 국정도서로 바뀌었다. 1980년대 중반 사회민주화가 진전되면서, 과학적·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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