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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노스코리아

리얼노스코리아

  • 안드레이 란코프
  • |
  • 개마고원
  • |
  • 2013-09-27 출간
  • |
  • 368페이지
  • |
  • ISBN 978895769185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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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감사의 말 5
■ 한국어판 서문 6
■ 서문 13

제1장 김일성은 어떻게 북한을 세웠나
■ 김일성 대위, 고향에 돌아오다 25
■ 두 개의 한국, 전쟁으로 34
■ 모스크바와 베이징 사이에서: 김일성의 외교 42
■ 남쪽과의 관계 56
■ 명령 사회 66
■ 수용소의 나라 79
■ 김일성이 말하는 세계 84
■ 사회적 재앙 속 작은 위안 97
■ ‘주체’의 탄생, 김정일의 부상, 그리고 초스탈린주의 경제의 느릿한 종말 104

제2장 위기의 20년
■ 그리고 세상이 바뀌었다 115
■ 다시 태어난 자본주의 123
■ 국가가 시들다 130
■ ‘탈북’이라는 대안 137
■ 낙원, 혹은 자본주의 지옥 142
■ 변화하는 세계관 147

제3장 내부적 생존의 논리
■ 개혁 - 집단적인 정치적 자살 158
■ 병 속의 요정, 다시 병 속으로: (그리 성공적이지 못한) 시장 활동 단속 169
■ 2009년의 화폐개혁: 가까스로 모면한 재앙 177
■ ‘샛별장군’의 뒤늦은 부상 185
■ 새 시대의 갑작스러운 시작 190

제4장 생존 외교
■ 핵 카드 놀음 205
■ 원조 극대화 외교 211
■ 한편 남한에서는… (386의 부상과 그 결과) 220
■ 햇볕의 10년 226
■ 햇볕이 지다 238
■ 중국의 등장 246
보 론 향후 20년, 북한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 북한이 당분간은 (그러나 영원히는 아니게) 지속하게 되는 이유 257
■ 다가오는 위기의 윤곽 261
■ 안정은 회복된다 - 그러나 어떻게? 268

제5장 북한을 어찌할 것인가
■ 왜 채찍은 충분히 강력하지 못한가 279
■ 왜 당근은 충분히 달콤하지 않은가
(그리고 왜 ‘전략적 인내’ 또한 좋은 생각이 아닌가) 284
■ 장기적으로 생각하기 290
■ 대화의 숨은 이점들 295
■ 주민에게 다가가기 305
■ 남한의 탈북자들: 왜 그들이 중요한가 309

제6장 미래를 위한 준비
■ 완벽한 폭풍 317
■ 잠정적인 연방제: 그나마 가장 수용할 만한 대안 328
■ 진통제 339

■ 결론 345
■ 주석 351
■ 찾아보기 363

도서소개

이런 시각 아래 저자 란코프 교수는 이 책 『리얼 노스 코리아』에서 북한의 민주화와 개혁개방을 위한 방편으로서의 햇볕정책, 오늘날 북한이 처한 딜레마, 그에 엮인 남한 좌/우파의 맹점을 진단ㆍ처방한다. 나아가 향후 20년의 북한 운명도 전망해본다. 저마다의 북한관을 가지고 있을 독자들은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동안 종종 혼란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진보와 보수는 북한문제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으며, 어떤 착각을 하고 있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임도 알게 될 것이다.
‘우파 햇볕론자’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가
말하는 ‘레알 북한’

통일에는 북한 붕괴에 의한 흡수통일밖에 없다거나 조건 없는 대북지원은 김씨 왕조 유지를 도울 뿐이라는 주장, 북한에 대해선 햇볕정책밖엔 대안이 없다거나 가장 수용할 만한 통일체제는 연방제라는 주장. 도무지 양립하기 어려운, 서로 대척점에 있는 두 입장의 충돌 같다. 그러나 자칭 ‘우파 햇볕론자’인 러시아 출신 북한학자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는 동시에 그 둘을 전혀 충돌시키지 않고 일관성 있게 주장해낸다. 그러면서도 그 주장이 상호 모순에 빠지지 않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힘은 바로 그의 ‘현실주의’에서 나온다.
이런 시각 아래 저자 란코프 교수는 이 책 『리얼 노스 코리아』에서 북한의 민주화와 개혁개방을 위한 방편으로서의 햇볕정책, 오늘날 북한이 처한 딜레마, 그에 엮인 남한 좌/우파의 맹점을 진단ㆍ처방한다. 나아가 향후 20년의 북한 운명도 전망해본다. 저마다의 북한관을 가지고 있을 독자들은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동안 종종 혼란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진보와 보수는 북한문제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으며, 어떤 착각을 하고 있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임도 알게 될 것이다.
김씨 왕조 체제의 대안으로 70~80년대 남한 개발독재를 상정한 것이나, 이른바 ‘주사파’와 진보진영 일반을 잘 구분하지 않는 시각에서 저자의 우파적 면모는 확연하다. 동시에 “경제와 진보에 이바지하는 ‘우익’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는 ‘보수주의’가 결코 아니”라고 말한다. ‘우파 햇볕론자’라는 얼핏 모순처럼 보이는 자리매김이 가능한 것도 그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서 북한문제만큼 진영논리의 폐해가 큰 사안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좌/우’ 상호간 편견 깨기와 소통에 기여할 바가 많다는 점은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이 아닐 수 없다.

북한의 딜레마: 개혁, 해도 죽고 안 해도 죽는다?

저자의 눈에 북한은 “고매한 이상과 지극한 선의로 이룩한 재앙”이다. 그리고 이런 태생적 모순은 종종 이해 불가한 언동을 보이는 북한의 진의를 살피는 거울이기도 하다. 많은 전문가들이 북한이 처한 곤경의 해법으로 중국식 모델을 추천한다. 그러나 저자는 애초 북한이 중국이나 베트남식의 개혁을 했다면 공산권이 붕괴될 때 함께 무너져내렸을 것이라 단언한다. 아무리 성공적인 개혁이라도 세계사에 남을 경제적 성취를 거둔 ‘풍요로운 남한’의 존재가 그 빛을 가려버려 북한 주민의 불만을 증폭시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현재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개혁은 북한 지도부를 단칼에 죽일 수도 있는 정치적 극약처방이다. 동시에, 그렇다고 가만히 있는 건 조금 더 오래 살겠지만, 오히려 확실히 죽는 길이 된다.
물론 변화의 여지도 있다. 저자는 북한이 고립을 선택함으로써 치른 경제적 몰락이 오히려 체제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자본주의 감염’을 불러왔다고 본다. 경제적 계층의 분화가 일어났고, 야심가일수록 군인이 되거나 조선노동당에 가입하기보다 암시장 상인으로 나서는 게 출세의 지름길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체제의 보루로 통하던 정보와 인적 통제 역시 무역의 중심인 국경에서부터 빠르게 허물어졌다. 물론 이런 변화는 북한 지도부가 의도한 게 아니었고, 끈질긴 시장통제정책은 이들의 목표가 김일성 시절로의 복고와 반동에 있다는 것을 또렷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이를 근거로 김정일 시대의 개혁 가능성을 일관되게 부정한 바 있다.
그러나 김정은 시대는 다르다. 저자는 김정은 집권 이후 의전에서 드러나는 파격을 가십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본인을 포함한 권력 핵심이 선대보다 40년 이상 젊은 세대로 채워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김정은이 아버지와는 다른 방식의 통치를 꿈꾸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그리고 앞서 시작된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 전망한다.

암과 같이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을 떠올려보자. (…) 젊은 환자라면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수술을 택하는 것이 분명 합리적이다. 그러나 나이 든 환자에게는 보상에 비해 위험이 훨씬 더 크다. 김정은은 젊으며 수년 내로 젊은 측근들에게 둘러싸일 것이다. 이들에게 개혁의 위험은 감수할 만한 것일 수 있다. (9쪽)

진보의 딜레마: 북한의 개혁개방이 분단 고착화를 부른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남한의 진보 정권이 ‘북한의 개혁개방’을 추구했지만 이러한 위로부터의 개혁은 애초 의도한 효과를 내지 못했고, 남한 내 유권자의 지지를 얻는 데도 실패했다고 본다. 물론 저자도 진보 정권의 10년에 걸친 햇볕정책의 공로를 인정한다. 특히 “2000년의 남북정상회담이 남북간 교류를 실로 놀랄 만큼 증대시키는 관문을 열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남한 정부의 헌신적인 지원은 주민생활 개선보다는 체제의 핵심이나 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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