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희망을 만드는 작은 습관 연습하기
정신건강센터 통계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정신질환 치료자는 약 5600여 명이 넘고 자살률은 25명이 조금 넘는다고 한다. 특히 이들 중에는 10~20대 환자가 20%를 넘어 청년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규모 10위권 내에 들어가는 선진국이며 현재의 세대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물질적, 기술적으로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는 세대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 세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 더 정신적으로 방황하고 있으며, 과도한 경쟁과 비교, 획일적인 삶 강요 등으로 벼랑 끝의 아슬아슬한 길을 걷고 있는 모양새다.
이 책 『내일을 걷는 용기』는 더 빨리, 더 많이, 더 높이만을 외치며 청년 자살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현 대한민국의 세태 속에서 우리 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하고 다채로우며, 평범한 사람도 ‘연습’을 통해서 절망에서 희망으로 인식을 전환하고 자신만의 삶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책은 최범수 저자의 오랜 독서와 명상, 산책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통찰을 통해 도전, 실행, 회복탄력성, 창의성 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단순히 사변적이고 이론적인 이야기, ‘그럴듯하게 들리는 좋은 말’에만 머무르고 있지는 않다. 책은 ‘희망’과 ‘꿈’을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우리 삶에 실재하는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실천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길잡이가 되어 준다.
특히 책은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진실에 주목하며 희망을 키우는 첫걸음으로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유지하는 자신의 비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정신을 단련하기 위해서 희망을 실천해야 한다’와 ‘희망은 반복적인 연습으로 습관화될 수 있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하여 하루 5분의 루틴으로 우리를 악화시키는 절망과 체념, 무기력의 연쇄를 끊고 무의미하고 반복적이던 삶을 바꾸어 나가는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간후기
“당신의 걸음에 작은 빛이 되기를”
권선복(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책을 출간하는 일은 언제나 진심을 꺼내 보이는 일입니다.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개인의 것이 아니라 읽는 이들의 마음에 따라 새롭게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내일을 걷는 용기》 또한 그러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용기’와 ‘희망’을 말하는 데만 그치지 않습니다. 지금 주저앉아 있는 누군가의 등을 조용히 토닥이며 “괜찮아, 천천히 가도 돼!”라고 말해주는 한 권의 위로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작고 느린 걸음’이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언어입니다. 빠르게 달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속도로 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줍니다.
《내일을 걷는 용기》는 삶을 특정한 공식으로 풀어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각자의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누군가는 그 답을 독서에서 찾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사색이나 관계, 혹은 실패의 순간에서 찾을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건 ‘어디에서든 답을 찾을 수 있다’라는 생각입니다.
저자는 ‘용기’라는 말을 ‘일상의 실천’이라는 언어로 풀어냅니다. 거대한 꿈보다 지금 바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시도 하나가, 결국 삶을 바꾸는 시작이 된다는 믿음. 그 믿음이, 이 책의 가장 큰 메시지입니다.
출간을 준비하며 수많은 독자를 떠올렸습니다. 오늘도 지친 얼굴로 버스에 몸을 실은 직장인,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 반복되는 일상에서 무력함을 느끼는 부모들…. 그 누구든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일어설 힘을 얻는다면, 그것으로 이 책의 존재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일을 걷는 용기》는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더 잘살아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더 나답게 살고 싶다는 열망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은 말합니다.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당신은 충분히 잘하고 있다”라고. 그리고 언젠가 다시 마음의 속도를 되찾고, 자신만의 리듬으로 걷기 시작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당당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오늘도 한 걸음 내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책이 그 걸음을 응원하는 동반자가 되길 바라며, 늘 독자 여러분의 삶에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가 팡팡팡 샘솟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