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교실의 풍경 속에서
우리 아이의 디지털 교육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현직 교사 7인이 직접 풀어드립니다!
디지털 기술은 교실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그러나 정작 많은 부모와 교사는 그 변화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태블릿을 들고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 AI가 진단한 약점에 따라 다른 문제를 푸는 아이, 감정을 색깔로 표현하고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아이. 지금의 교실은 과거와 단절된 새로운 교육의 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부모는 “숙제는 했니?”라고 묻고, 교사는 “학생들 참여율이 낮다”고만 말합니다.
『부모들도 알아야 하는 우리 아이 디지털 학교생활』은 바로 이 ‘이해의 간극’을 좁혀주는 책입니다. 교육정책 보고서도, 기술 매뉴얼도 아닌, 현장의 교사들이 직접 쓴 수업의 기록이자, AI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한 생활형 교육 리포트입니다. 특히 교육부가 추진 중인 AI 디지털교과서의 본질과 목적, 그것이 단지 교재의 디지털화가 아니라, 모든 아이를 위한 ‘맞춤형 학습 환경’의 구현이라는 점을 저자들은 실제 교실 사례로 증명해 보입니다.
우리 아이 AI·디지털 역량 기르기
『부모들도 알아야 하는 우리 아이 디지털 학교생활』은 학생의 입장에서 수업의 변화를 바라보는 동시에, 부모가 교실 밖에서 무엇을 이해하고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합니다. 단지 디지털 기술을 찬양하거나 최신 교육 정책만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 게임 과몰입, 디지털 기기에 대한 불신, 정보 노출에 대한 불안 등. 부모들이 가장 현실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법도 함께 제시합니다.
많은 부모들은 자녀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오락 용도로만 사용한다고 생각하거나,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집중력 저하와 중독을 부를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기기의 사용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사용법과 지도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특히 디지털 기기를 "통제의 대상"이 아니라 "학습과 소통의 도구"로 바라보는 시각 전환을 유도하며, 부모가 자녀와 함께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팁과 실제 사례를 제공합니다.
또한 디지털 윤리와 정보 보호에 관한 교육도 중요한 주제로 다루어집니다. 단지 ‘조심하라’는 당부가 아닌, 실제 수업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윤리 교육 활동, 개인정보 보호 사례, 댓글 예절, 저작권 의식 등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법과 부모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도법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이 온라인상에서 자신을 표현할 때 겪는 정서적 혼란이나 사생활 노출 위험에 대한 교사의 경험과 대응 전략도 공유되어, 부모가 보다 깊이 있는 교육적 대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결국 『부모들도 알아야 하는 우리 아이 디지털 학교생활』은 부모에게 "불안감을 주는 디지털"이 아니라 "함께 다룰 수 있는 디지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문제를 막기보다, 아이 스스로가 디지털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부모와 교사가 어떻게 함께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교육적 나침반이 되어줍니다.
학생을 위한 디지털 역량 체크리스트
이 책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설명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천형 콘텐츠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디지털 역량 체크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 학생 스스로 자신의 디지털 학습 습관과 능력을 점검해볼 수 있고, 부모나 교사도 이를 통해 아이의 현재 수준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지도할 수 있습니다. 초등과 중등 편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어 학령에 맞는 점검이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또한 본문 곳곳에는 실제 수업 장면을 담은 사진 자료, 교사와 학생의 활동 기록, 수업에서 활용된 에듀테크 도구 예시, 포트폴리오 이미지 등이 함께 실려있습니다. 아이들의 과제물, 감정 표현 도구, 디지털 게시판 활동 등의 시각 자료는 독자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며, 학생에게도 학부모에게도 교사에게도 높은 이해도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부모들도 알아야 하는 우리 아이 디지털 학교생활』은 정보 제공을 넘어 실천을 유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함께 배워가는 디지털 교육의 좋은 모델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