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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홍쓰 1 남동생이 태어나게 해주세요

구해줘 홍쓰 1 남동생이 태어나게 해주세요

  • 노수미
  • |
  • 마루비
  • |
  • 2025-06-20 출간
  • |
  • 84페이지
  • |
  • 170 X 220mm
  • |
  • ISBN 9791191917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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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전설의 공인중개사 홍쓰

두꺼비 홍쓰가 하는 일은 새로운 집을 소개해 주는 공인중개사입니다. 홍쓰네 집안은 조상 대대로 공인중개사로 유명한 집안입니다. 얼마나 유명하냐면 이런 노래까지 생겼을 정도죠.

♬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그날도 홍쓰는 일을 하러 가기 위해 세수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출근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오늘 할 일을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이제 막 집을 나서는 순간 문 앞에 바다거북이 가족이 떼를 지어 홍쓰를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런데 왜 저를 찾아오셨나요?”
홍쓰가 조심스럽게 물었어. 그러자 맨 앞에 있던 거북이가 덥석 홍쓰의 손목을 붙잡는 거야.
“홍쓰 님! 저희를 도와주세요!”
거북이들은 간절한 표정을 지으며 홍쓰 주위로 몰려들었어. 마치 거북이에게 포위당한 듯한 상황이 되었지. -본문 12쪽

홍쓰는 대가족이 몰려왔을 땐 물으나 마나 커다란 집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홍쓰는 그런 집이라면 얼마든지 알아봐 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죠. 하지만 거북이들은 그런 게 아니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어요.
바다거북이 가족이 원한 건 부엌이 큰 집도, 방이 많은 집도, 방음이 잘 되는 집도 이것도 저것도 아닌 딱 하나, 엄마가 알을 낳을 수 있는 집이었어요. 홍쓰는 그런 거라면 자신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자신 있게 말했어요.

“제가 알을 낳을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얼른 갑시다.”-본문 23쪽


◆ 남동생이 태어나게 해주세요

홍쓰는 거북이 엄마가 알을 낳기 좋은 집을 여기 저기 다 소개해 주었어요. 그런데 거북이들은 그럴 때마다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어요. 거북이가 알을 낳을 수 있는 집은 흙이 많은 곳으로 반드시 땅속이야 하고, 바다가 가까운 곳이어야만 했어요. 홍쓰는 마지막으로 바닷가 모래밭이 있는 바위를 소개해 주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거북이들은 안 된다고만 했어요. 홍쓰는 그만 기분이 팍 상해 버렸어요.

“이봐요! 이것도 안 된다, 저것도 안 된다. 자꾸 반대만 하면 어떻게 합니까? 앞으로는 직접 알아보세요! 저는 그만두겠습니다.”-본문 32쪽

홍쓰가 집을 소개하기로 한 걸 포기하고 돌아서자 거북이들이 일제히 길을 막고 애원을 했어요. 사실은 거북이 가족에게 필요한 집은 바로 아들을 낳을 수 있는 집이었어요. 그 말을 들은 홍쓰는 벼락같이 화를 냈어요. 요즘 같은 시대에 아들딸을 가려서 낳겠다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바닷가 모래에 알을 낳으면 딸만 태어나요. 우리는 딸 부잣집이에요. 자매만 222명이라니까요. 아들은 한 명도 없고요.”
홍쓰가 갑자기 험악한 표정을 지었어.
“그러면 그동안 아들을 낳을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던 겁니까?”-본문 35쪽

집으로 돌아온 홍쓰는 신문을 읽던 중 이상한 기사를 보게 되었어요. 그건 바로 바다거북이가 계속 딸만 낳아서 앞으로 30년 후엔 지구에서 영영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기사였어요. 홍쓰는 그제야 아들을 낳을 집을 찾아다니는 바다거북이들이 이해가 되었어요. 그러면서 홍쓰는 바닷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어요. 마침 모래밭을 지나가던 달랑게에게 요즘 달라진 게 없냐고 물었어요.

“옛날에 비해 모래가 많이 뜨거워졌어요.”
“뜨거워졌다고요?”
“네. 여름에 모래 온도가 정말 많이 올라가요.
그래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더운 날에는 집 밖으로 나가서 일부러 바닷바람을 맞는답니다.” -본문 45쪽

바로 그때 아직도 알을 낳을 집을 구하지 못한 엄마 거북이가 홍쓰가 보는 앞에서 모래밭에 알을 121개나 낳고 바다로 들어가 버리는 게 아니겠어요! 홍쓰는 순식간에 거북이 알을 보살펴야 하는 유모 신세가 되고 말았어요.


◆ 모래온도 29도 유지하기

홍쓰는 아무래도 아들 거북이가 태어나지 않는 건 뜨거워진 모래가 원인일 것만 같았어요. 그래서 홍쓰는 알들에게 쾌적한 온도와 습도를 갖춘 집을 만들어 주기 위해 모래밭에 온도계를 꽂고 살펴보기로 했어요. 마침 그걸 지켜본 해달도 홍쓰를 도와 햇빛을 가릴 미역과 다시마를 바다에서 가져와 모래 위에 덮었어요. 하지만 바닷물이 뜨거워지면서 미역이랑 다시마가 잘 자라지 않아 홍쓰를 돕는 일도 쉽지는 않았어요. 지구온도가 점점 더 더워지면서 모래의 온도뿐 아니라 바닷물, 공기, 모든 게 다 달라지고 있었어요.

“바다거북이 사라지면 그다음에 누가 없어질지 아무도 몰라요. 우리 해달 차례일 수도 있잖아요. 저는 친구들이 사라지는 게 싫어요! 다시는 못 보잖아요.”-본문 68쪽

홍쓰는 해달의 도움으로 더 이상 모래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온갖 노력을 다하며 바다거북이 알을 보살폈어요. 그리고 이 모래밭의 비밀을 알아내고야 말겠다고 다짐했어요. 과연 홍쓰가 밝혀낸 모래 온도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바다거북이 가족은 남동생이 태어났을까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홍쓰의 활약을 계속해서 따라가 봐요.


“어린이들이 ‘홍쓰’ 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사는 ‘집’, 그리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지구’ 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집이 안전해지려면 자연이 안전해야 하고, 숲속 동물들의 집도 안전해야 합니다. 그런 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지요.” -작가의 말 중에서

목차

* 전설의 공인중개사 홍쓰 / 7
* 이 집과 저 집 / 24
* 모래밭의 온도 / 39
* 알을 돌봐야 해 / 53
* 바다거북, 한시름 놓았다 / 75
* 홍쓰의 연구실 이야기 / 79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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