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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위에서 울고 웃기

종이 위에서 울고 웃기

  • 송예원
  • |
  • 북스톤
  • |
  • 2025-06-25 출간
  • |
  • 312페이지
  • |
  • 165 X 180mm
  • |
  • ISBN 9791193063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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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종이 위에서만 해소되는 감정들

우리 모두 말 못할 사연을 품고 산다. 말은 때때로 의도와 다르게 흘러나가 오해를 남긴다. 그런 과정이 거듭되면 결국 말 대신 침묵을 택하고 그 마음은 고스란히 안으로 쌓인다. 종이 위에 글을 쓸 때는 조금 더 자유로워져도 괜찮다.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공간에서,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언어로 편안히 속마음을 꺼내도 된다. 내뱉으면 흩어지는 말과 달리, 글은 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기에 안전하다. 어느 때보다 솔직할 수 있다. 타이핑처럼 빠르게 입력하고 쉽게 수정할 수 없기에 한 자 한 자 천천히 진심을 담아내기에 적절하다. 그렇게 쓰여진 글을 읽노라면 나를 더 잘 이해하게 된다. 애써 눌러왔던 감정을 종이 위에 꺼내놓는 순간, 가슴 답답했던 어떤 슬픔은 단숨에 옅어지고, 흐려질까 두려웠던 어떤 기쁨은 오래도록 선명해진다.


익명의 타인이 건네는 묵묵한 위로

이 책에는 얼굴도 이름도 알 수 없는 여럿의 마음들이 겹겹이 담겨 있다. 모르는 타인일 수도, 가까운 지인일 수도, 어쩌면 나일 수도 있는 익명의 마음들. 누군가는 꾹 참아온 사랑을 고백하고, 누군가는 이별의 아픔을 털어놓고, 누군가는 차가운 도시 생활의 애환을 풀어놓는다. 어느 장면에는 간절히 잊고 싶은 사람에게 원망을 쏟아내는 사람이 있고, 또 다른 장면에는 부치지 못할 편지에 예쁜 말만 골라 담는 사람이 있다. 종이에 적힌 손글씨를 차분히 읽어가다 보면 수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기분이 든다. ‘당신을 이해한다고, 나도 그런 적 있다고.’ ‘괜찮아질 거라고. 어쩌면 안 괜찮아질 수도 있는데, 그래도 우리 힘내보자고.’ 서로를 위로해본다. 누군가의 진심이 당신을 조용히 안아주는 시간을 오롯이 느껴보자.


메모, 시, 편지, 일기, 낙서⋯
어떤 형태로든 나만의 기록을 남기자.

오랫동안 품어온 이야기를 꺼낼 용기가 생겼다면, 일단 부담을 내려놓자.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도, 앞뒤가 조금 엉켜도, 서투른 문장을 이어붙여도 괜찮다. 문득 느낀 감정을 단어 몇 개로 나열해도, 떠오르는 대로 서투른 편지를 써도, 속상했던 하루를 낙서처럼 흘려보내도 된다. 솔직하게 진심을 꺼내겠다는 용기 하나면 충분하다. 마음이 움직였을 때 어떻게든 쓰고 나면, 쓰기 전에는 느끼지 못한 후련한 쾌감이 찾아올 것이다. 그렇게 하나둘 쌓인 글은 어느 순간 내게 큰 힘이 되어줄 테고, 언젠가 이름 모를 이에게 닿아 또 다른 위로를 건넬지도 모른다.

목차

Prologue 1. 오래도록 혼자 쓰던 사람은
Prologue 2. 당신이 내어준 이야기로 덥석 책을 쓰고 있습니다.
라이팅룸 기획노트. 왜 오직 쓰기만을 위한 공간은 없을까?

1장. 종이에 비친 내 모습
└ 예원의 이야기. 창피해도 솔직하게

2장. 우리가 함께 나눈 이야기
└ 예원의 이야기. 내 안의 좋은 것들은 모두 남을 통해 나온다.

3장. 각자의 도시 생활
└ 예원의 이야기. 빠름 끝에 뭐가 있길래

4장. 편지는 종이 위에 마음을 그리는 일
└ 예원의 이야기. 살아 있다고 느껴지는 날에는 꼭 편지를 쓰자.

5장. 사랑이라는 계절
└ 예원의 이야기. 사랑이란 마침표를 찍기 전까지 답을 내릴 수 없는 것

6장. 써야만 흘러가는 것들
└ 예원의 이야기. 어깨를 툭 떨구고 말한다. ‘뭐 어쩌겠어.’

7장. 저마다의 속도로 살아가기를
└ 예원의 이야기. 자주 멈춰 서는 사람

8장. 시간에 기대어 기록하기
└ 예원의 이야기. 마음을 리셋하는 날

Epilogue. 세상의 소음이 당신의 마음을 뒤흔들 때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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