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트럼프의 귀환은 단순한 권력 교체가 아니다. 그것은 세계 질서의 균열이자, 문명사의 대전환이다!
그의 재집권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쌓여온 국제 규범, 동맹 체제, 가치 연대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자유무역’은 더 이상 당연한 약속이 아니며, ‘동맹’은 계산되지 않는다면 폐기되는 카드가 되었다. 미국은 더 이상 세계의 조율자가 아니다. 오히려 질서를 설계하던 그 손으로 질서를 해체하고 있다. 그 결과, 자유주의 국제체제는 중심을 잃고 흔들리고 있으며, 세계화는 빠르게 퇴조하고 있다. 국경은 다시 높아지고, 무역은 봉쇄되고 있다. 자국 우선주의, 기술 패권 전쟁, 극우 정치의 물결이 전 지구적으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각국은 더 이상 규범과 연대 속에서 공존하지 않는다. 이제 국제사회는 ‘각자도생’의 시대, 생존 경쟁의 시대로 돌입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도약은 ‘적응’이 아니라, 세계 질서를 새롭게 쓰는 데 있다!
자유주의 질서의 수호, 동맹의 재구성, 다자 규범의 재설계, 디지털 거버넌스 구축, 국제 평화의 지속. 이것은 한국이 감당해야 할 필연적 책무이자, 미래로 향하는 길이다. 더 이상 우리는 지정학의 변방에서 머무를 수 없다. 이제 한국은 역사를 뒤따르는 나라가 아니라, 역사를 쓰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지리적·역사적 한계를 뛰어넘어, 중견국을 넘어, 글로벌 규범을 설계하고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전략 국가로 도약해야 한다!
이 책은 신강대국 대한민국의 대외전략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한국은 더 이상 수동적 동맹국이 아니라, 전략을 설계하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 군사적으로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하되, 전략적 자율성에 기반한 독자 노선을 강화해야 한다. 이제는 미국에 의존하는 안보를 넘어, 다자적 질서와 자율적 대응 능력을 갖춘 신강대국으로 도약해야 할 때다. 중국의 팽창주의와 전방위 압박을 넘기 위해 대만 문제에 대한 무력 사용에는 단호히 반대함으로써 국제규범의 수호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경제적으로는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 동남아, 인도, 유라시아로 외교·산업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 특히 동남아와 인도는 한국의 미래 성장 엔진이며, 방산 협력과 안보 연계를 통해 이들과의 파트너십을 전략적 수준으로 격상시켜야 한다. 동남아와 유라시아 초승달 지대 국가들과는‘한국형 다자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러시아에는 평화 전환과 재건 참여라는 명분 아래 외교적 공간을 선점해야 한다. 또한, 중국 견제와 시장 확대를 위해 일본과의 실질적 파트너십 강화가 절실하다. 한·일 FTA 체결, 안보 협력, 기술 공유 등을 통해 양국은 공동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재정렬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