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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속물근성에 대하여

그 남자의 속물근성에 대하여

  • 임찬묵
  • |
  • 디페랑스
  • |
  • 2025-06-20 출간
  • |
  • 308페이지
  • |
  • 145 X 210mm
  • |
  • ISBN 9791194267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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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물을 바라보는 방법, 그 교감의 인문학

어떤 사물은 그저 사물로서 지각되는 경우가 있고, 특정 사물이 누군가에게 큰 의미인 경우가 있지 않던가. 경품으로 받은 과자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나눈 과자는 그 의미가 같진 않듯 말이다. 의미를 담아 바라보는 시선, 사물에 쌓이는 기억, 그 사이로 흘러나오는 이야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의 마들렌 과자가 이런 효과다. 과자 종류로서의 마들렌과 유년 시절의 기억을 가득 담은 마들렌의 차이, 그것은 의미의 차이이기도 하다. 책도 정보로서의 기능을 지닌 것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에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인생 책’인 경우가 있을 테고, 누군가에겐 ‘책’의 기능을 넘어선 의미일 수 있다.

“그것들은 그저 하나의 외양을 하고 있을 뿐, 그 밑에 감추고 있는 비밀을 나에게 완전히 열어 보일 때를 기다리고 있는 듯 보였다.” -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자신이 과연 작가의 재능이 있는 것일까를 고민하던 소년 시절의 회상 속에 등장하는 대사다. 그만큼 글쓰기의 관건은 글을 쓰는 행위 이전에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라는 것. 프루스트는 문체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관점의 문제라고 말한다.

사물을 바라보는 방법은 그 사물에 대한 감흥이 글로 승화될 수 있는 조건들에 대한 고민을 포함한다. 그 사물로부터 뻗어 나올 이야기는, 그 사물이 외부조건과 맺고 있는 관계를 유심히 살피는 관심으로부터 시작되며, 이미 그 사물에 내재되어 있는 것이기도 하다. 프루스트의 소설이 마들렌 과자 안에 잠재되어 있는 서사였던 것처럼….

목차

프롤로그_사물완상

허영과 미감 사이 _ 욕망의 사다리 위에서
-언제나 더 예쁜 것은 존재한다
+α 피에르 부르디외: 아비투스
-격식과 품격
+α 공자: 회사후소
-당신은 이미 귀족이다
+α 소스타인 베블런: 과시소비
-기분이 나쁠 땐 불량식품을 먹어야 한다
+α 임마누엘 칸트: 취미판단
- 나만의 것
+α 발터 벤야민: 아우라

사람 사이에 살아 인간이어라 _ 앞만 보고 달리면 행복해질까
-공감능력시험을 허하라
+α 새뮤얼 헌팅턴: 문명의 충돌
-인간관계의 기술
+α 플라톤: 시인 추방론 vs 버트럼 포러: 바넘효과
-시간졸부
+α 버트런드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
-에이 그게 아니지
+α 붓다: 오온개공

Back to the Basic _ 익숙해서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집이란 무엇인가
+α 르코르뷔지에: 모더니즘 건축
-제어할 수 없는 속도에 대하여
+α 공자: 극기복례와 중용
-죄책감 없는 소비의 무거움
+α 소크라테스: 아포리아
-전문가는 전문가다
+α 장자: 포정해우
-사람 꽃은 한 번만 피나
+α 임마누엘 칸트: 숭고

연결된 세상 _ 평안한 일상을 찬양하라
-전쟁과 평화
+α 장 보드리야르: 시뮬라크르
-신비의 돌을 찾아서
+α 호미 바바: 혼종성
-Man vs Wild
+α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살아남은 자의 허무함
+α 프리드리히 니체: 아모르 파티

에필로그_생각의 깊이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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