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주독학 가이드북》은 단순히 ‘코드를 잘 치는 법’이 아니라, 코드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하고, 소리로 구현해낼 것인가를 가르치는 책입니다.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감탄했던 부분은, 기초 개념을 설명하는 방식이 정말 ‘초보자의 시선’에 맞춰져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코드의 구조를 설명한 후, 그것을 손으로 직접 써보고, 리듬에 맞춰 연습하게끔 구성한 챕터들을 보며 “이건 누군가를 진짜 연주하게 만들기 위해 고민한 교재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지면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10가지 개념을유튜브 강의로 풀어낸다는 것. 덕분에 이 책은 정말로 ‘혼자서도 끝까지 해볼 수 있는 책’이 되었습니다.
클래식만 익숙한 분들, 악보는 읽지만 코드는 막막한 분들, 반주를 배우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출발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작곡독학 가이드북〉, 〈재즈피아노 독학 가이드북〉에 이어 출간된 이번 〈반주독학 가이드북〉이 독자에게 ‘연주할 수 있는 기쁨’을 돌려주는 책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