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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로 Plus

마음의 여로 Plus

  • 신대식
  • |
  • 말그릇
  • |
  • 2025-05-30 출간
  • |
  • 312페이지
  • |
  • 133 X 202mm
  • |
  • ISBN 9791192837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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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신대식 작가의 《마음의 여로 plus》는 단순한 수필집이 아니다. 도시 문명에 지친 이가 삶의 본질을 더듬으며, 자연 속에서 스스로 다시 매만진 기록이다.
홍천강 강변의 고요한 집, 오연재(傲然齋). 그곳은 도망자가 아닌 ‘길 위의 철학자’가 머문 자리, 침묵을 견디는 자만이 들을 수 있는 내면의 속삭임이 쌓여간다.

이 책은 상처 입은 인간 존재를 조용히 품어주는 품이다. 도시 문명에 대한 저항, 일상에서 감지되는 균열, 그리고 삶과 죽음 사이의 그 깊은 틈. 작가의 문장은 감정을 쏟아내지 않지만, 그 절제 속에서 더 깊은 울림이 번진다. 소리 없이 젖는 강물 같다.

대표작 〈마음의 여로〉에서 연화도의 바닷물은 슬픔을 말하지 않고도 외로움을 보여준다.
“이대로 소리 없이 생을 마감해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죽음을 말하지만 죽음을 따르지 않는다. 그 문장엔 체념보다 더 깊은, 조용한 수용이 있다. 현실에서 비껴 있는 신대식 작가의 고백이 맑고 투명한 물빛으로 읽힌다. 문학평론가 김우종은 “자연과 하나 된 자가 낚아 올린 별의 수필”이라 평한 것도 그 때문이지 않을까. 자연은 이 책에서 풍경이 아니라 거울이다. 은거가 아닌 성찰, 회피가 아닌 회복이다. 도시를 향한 거리두기이자 인간답게 살기 위한 마지막 버팀목이다.

장군이었다는데, 작가는 감정의 미세한 결을 포착해 단단하고도 맑은 언어로 펼쳐 보인다. 잊고 있던 감각이 다시 깨어나게 하는 책. 누군가에겐 쉼표가, 누군가에겐 내면의 거울이 되어줄 책. 조용히 그러나 강물처럼, 바람처럼, 별빛처럼 오래 남는 문장이다.
삶의 결을 따라 천천히 걷고 싶은 이라면 《마음의 여로 Plus》를 읽어보길 권한다.

목차

축하의 말_ 손광성 4
저자의 말_ 신대식 7
수상작 서평_ 김우종 10


1. 잘못된 세상

나도 해탈이나 해버릴까 보다 28
그대, 이제 평안한가 33
개를 닮아가는 세상 37
귀하고 귀한 내 새끼 41
아이들은 놀이터에서도 외롭다 47
그래, 실컷 울어라 53
떠난 자의 뒷마당 55
입원실 환자는 괴롭다 57
돼지 멱따기 63
겨울꽃 65

2. 그래도 살 만한 세상

곡예사의 사랑 72
포장마차 78
별꽃 같은 여인 82
이런, 실수할 뻔했네 85
따뜻한 벽보 88
시골 장터 풍경 93
그녀는 왜 술을 마실까 101
미안해, 내 손을 잡아 104
교통순경도 고향에선 반갑다 107
이런 이발소 보셨나요? 112

3. 그런데, 산다는 게 뭔지…

내가 누구냐구? 120
추석 성묫길에서 123
먼저 떠난 오랜 벗에게 128
어느 울적한 날의 자화상 131
십 년 만의 귀가 134
불꽃 140
떠도는 마음 147
담배 연기를 보며 150
때로는 울고 싶어라 152

4. 삶이 비록 무겁다 한들

직업군인이 된 사연 156
비무장지대에 온 편지 162
잠시 머물다 온 집 이야기 167
군대 가면 몇 년 썩는다? 174
절망은 이르다 180
내 사윗감의 합격 전말기 184
난 결코 욕은 하지 않았다 188
잠시 스쳐 간 시한부 인생 194
나목 204

5. 언젠가 돌아가리

마음의 여로 208
강촌의 가을에 잠기다 222
상살미 고갯길 234
한여름 밤의 산책 237
빗소리에 낚싯대 드리우고 245
고견사 행자승은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251
아득한 기억의 저편, 아련한 영상 258
밤비 따라 오는 사람 268
겨울, 산촌 273
귀향歸鄕 282

신대식 연보 288

홍천강가 ‘오연재’를 다녀간 작가들 작품

말춤, 전설이 되다_ 서성남 292
홍천강변에서 열린 재판_ 한준수 297
할_ 송혜영 302
어떤 가을날_ 전민 305
오연재 해방일지 중에서_ 이복희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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