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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엄성우
  • |
  • 추수밭
  • |
  • 2025-06-25 출간
  • |
  • 304페이지
  • |
  • 145 X 210mm
  • |
  • ISBN 97911554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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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자존감이 높으면서도 겸손할 수는 없을까?’
‘나를 괴롭혔지만 성장시켜준 사람에게 감사해야 할까?’
‘부모답지 못한 부모에게도 효도를 해야 할까?’
‘잘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까?’
‘정직한 사람도 해야 하는 거짓말이 있을까?’

“바르게 살면 정말로 손해만 보는 걸까?”

마땅히 갖춰야 함에도 잃어가고 있는 삶의 덕목들에 관하여
나와 타인을 향한 태도를 만드는 첫 번째 ‘인생 윤리학’ 강의

“괴롭힘당하는 아이를 보았을 때, 당신은 어떤 마음이 드는가?”
흐트러져 있던 삶의 우선순위를 바로잡는 ‘바른 마음’ 수업
한 아이가 길거리에서 어떤 무리에 둘러싸여 괴롭힘당하고 있다. 당신이 이 장면을 보고도 못 본 듯 지나쳤다면, 아마 다음과 같은 생각부터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너무 바빠서 도와줄 겨를이 없어’, ‘괴롭히는 아이들 덩치가 너무 커서 내가 감당할 수 없을 거야’, ‘괜히 애들 싸움에 끼어들었다가는 나만 다칠 거야’, ‘나는 저 아이랑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야’ 등등…. 이같은 복잡한 손익계산이 머릿속에 먼저 떠오르는 사이, 아이를 구할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수도 없이 발생하고 있고, 그렇게 ‘윤리’는 우리 삶의 우선순위에서 한참을 밀려나고야 만다.
이 책은 단순히 ‘아이를 구하는 법’에 관한 책이 아니다. 또는 ‘아이를 구해야 한다’는 당위를 뻔하게 반복하는 책도 아니다.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는 남에게 나를 내어주는 결단과 실천에 이르기까지 내 안에서 일어나는 온갖 고민과 갈등 가운데 바로 세워져야 할 마음가짐이란 무엇인지 알려주고, 숱한 삶의 갈피 속에서도 어떻게든 ‘선善’을 향한 갈래와 순서를 다잡기 위한 책이다. ‘도덕 선생님들의 선생님’으로 불리는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엄성우 교수가 나와 너를 잇는 ‘인간다움의 고리’로서 겸손, 감사, 효, 신뢰, 정직이라는 5가지 삶의 덕목을 ‘왜 겸손해야 할까?’부터 ‘인공지능은 정직할까?’에 이르기까지 총 50가지 질문을 통해 풀어나간다. 삶의 구체적인 상황 가운데 놓였을 때 스스로 윤리적 덕목을 생각하고, 납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책은 나와 너뿐만 아니라 가혹한 세상마저 품을 수 있는 ‘어른다움’의 길로 안내한다.

“나를 대하는 태도가 남을 대하는 태도를 결정한다”
나와 세상의 관계를 틀 짓는 ‘겸손’과 ‘감사’의 마음
한국인들은 아무리 특출난 능력이 있더라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너무 자랑하거나 떠벌리는 것을 삼가야 할 태도로 여기곤 한다. 그런데 ‘겸손’이라는 게 꼭 남들 앞에서 나를 낮추는 것을 의미할까? 장점이 있음에도 감추거나 단점을 구태여 들추는 것을 넘어, 내가 나를 바라보는 오롯한 태도와 관련되어 있지는 않을까? 아울러 ‘감사’는 어떻게 의례적인 ‘빈말’을 넘어 내 삶과 세상을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가 될 수 있을까?
이처럼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덕목의 뜻에 대해 한번 더 숙고하고 질문하는 형식으로, 이 책은 각 덕목의 철학적 의미를 차근하게 해설해나간다. ‘겸손’은 자기 비하와 오만 사이의 중용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태도이며, 자존감의 근거를 ‘남보다 나음better’이 아닌 ‘절대적 좋음good’에 둔다는 점에서 특출난 능력이나 지위에 휘둘리지 않는 ‘나다운 삶’의 자세임을 밝힌다. 또한 ‘감사’는 특정 행위에 대한 보답의 의미뿐 아니라 나의 외로움을 덜어주는 ‘존재’ 그 자체에 대한 마음의 표현임을 강조하며, ‘지나친 감사’와 ‘모자란 감사’의 예시를 통해 상황에 따라 적정한 수준에서 상대를 존중하고 호의를 헤아릴 줄 아는 섬세함을 기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남을 구하는 것이 곧 나를 구하는 것이다”
가까운 가족부터 내가 잘 모르는 사람까지
인간관계의 기초가 되는 ‘효’, ‘신뢰’, ‘정직’의 마음
우리는 모두 부모 자식 관계를 통해 최초의 인간관계를 맺고 있음에도, ‘효’라는 덕목에 대해 소홀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전통적으로 위에서부터 강제로 주입된 덕목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최근 ‘부모답지 않은 부모’의 사례들이 눈에 띄게 늘면서 더욱 그렇다. 그러나 부모로부터 사랑과 공감을 배우고 이에 보답하는 일은 우리의 도덕성을 기르는 근간이 된다는 점에서 효는 중요하며, 이는 일방의 덕목이 아니라 ‘부모다움’과 ‘자식다움’이 서로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나타나는 ‘관계적 덕목’이므로 무조건적인 순종이 아닌 상호 소통과 교류, 때와 상황에 걸맞은 유연성이 요구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이 가족관계의 필수적인 덕목으로서 효를 오늘의 시대에 알맞게 소개할 뿐 아니라, 이 책은 내가 잘 아는 사람부터 모르는 사람까지 사회적 관계를 뻗어나갈수록 요구되는 ‘신뢰’와 ‘정직’에 대해서도 풀어낸다. 배신하지 않는 우정을 보여주는 고대 그리스의 ‘피디아스와 다몬’ 일화를 통해 신뢰에는 상대가 변할지 모른다는 ‘위험’이 수반된다는 것을 일러주고, 신뢰받을 만한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신뢰성trustworthiness)과 신뢰할 수 있는 마음(신뢰심trustfulness)이란 무엇이지 일상의 다양한 사례를 빌려와 설명한다. 그리고 ‘정직’에는 단순히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소극적인 의미를 넘어 ‘진실마저 속임수가 될 수 있는 세상’에서 ‘상대의 속지 않을 권리를 지켜주는’ 적극적인 행위의 의미가 담겨 있음을 밝힌다. 특히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일삼는 ‘헛소리bullshit’가 늘어나는 오늘날에는 자기기만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나아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 역시 헛소리에 취할 수 있으므로 그 정직성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말한다.

“나쁜 세상을 이기는 ‘좋은 마음’의 법칙”
함께 사는 삶의 길이 되어줄 윤리학의 지혜
갈수록 나빠지는 세상에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가능할까? ‘손해 보지 않는 사람이 살아남는다’는 암묵적인 룰(제로섬게임)이 작동하는 세상에서는 괴롭힘당하는 아이를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것이 현명한 삶의 자세다. 그러나 아무도 그렇게 가르치지 않는다. 그토록 무자비한 세상의 법칙에도 불구하고, 우리 안에는 칸트의 말처럼 별과 같이 반짝이는 마음의 법칙(윤리)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섯 가지 덕목은 어떤 외적인 법률이나 규칙, 도덕 목록이 아닌 ‘마음’으로 정의된다. 그것은 우리의 자율성과 의지에 따라 충분히 실현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삶의 기초적인 태도를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겉으로만 ‘착한 척’하는 것을 넘어 겉과 속이 일치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한 저자의 서술 방법이다. 비록 이 다섯 가지 덕목과 정반대되는 악덕(교만, 분노, 패륜, 불신, 거짓 등)이 매일의 뉴스를 채우고 있는 현실이지만, 이 책과 함께한다면 너와 나 사이를 돈독히 채워낼 윤리의 힘으로 그 같은 현실을 능히 이겨나가는 “치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나다움을 잃지 않고 어른답게 산다는 것

1장 겸손: 자신 있게 고개 숙일 수 있는 마음
겸손이란 무엇일까? | 왜 겸손해야 할까? | 겸손은 예의나 친절함과 어떻게 다를까? | 겸손한 사람은 자신에 대해 잘 알까? | 겸손한 사람은 스스로를 어떻게 의식할까? | 감사와 겸손은 어떤 관계에 있을까? | 겸손과 자기 비하는 어떻게 다를까? | 겸손과 오만은 어떤 관계일까? | 겸손하면서도 높은 자존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는 없을까? | 탁월한 자랑거리를 가진 사람만 겸손할 수 있을까?
+겸손의 덕목을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2장 감사: 나를 위한 좋은 마음을 알아주는 마음
감사란 무엇일까? | 감사는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 감사의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 | 감사의 적절한 기준은 무엇일까? | 감사는 의무가 될 수 있을까? | ‘덕스러운 감사’는 어떤 것일까? | ‘나쁜 감사’도 있을까? | 존재에 대한 감사도 가능할까? | 감사와 비교할 만한 태도는 무엇일까?
+감사의 덕목을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3장 효: 부모다움에 보답하는 자식다운 마음
왜 지금 효를 이야기할까? | 효란 무엇일까? | 효의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 | 효의 윤리적 근거는 무엇일까? | 관계적 덕목으로서의 효란 무엇일까? | 현대의 효는 무엇이 달라져야 할까? | 인생의 시기에 따라 효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 부모답지 않은 부모에게도 효도해야 할까? | 부모에게 순종해야만 효도일까?
+효의 덕목을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4장 신뢰: 너에게 나를 기꺼이 내맡기는 마음
신뢰란 무엇일까? | 신뢰와 유사한 개념은 무엇일까? | 신뢰의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 | 스스로의 의지로 신뢰할 수 있을까? | 자신에 대한 신뢰는 어떤 것일까? | 어떤 사람이 신뢰할 만할까? | 지혜롭게 신뢰하는 마음은 어떤 것일까? | 못 믿는 마음과 잘 믿는 마음은 왜 나쁠까?
+신뢰성과 신뢰심을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5장 정직: 속지 않을 권리를 지켜주는 마음
정직이란 무엇일까? | 왜 정직해야 할까? | 정직과 솔직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정직한 것일까? | 일부러 속이는 행위는 항상 부정직할까? | 정직한 사람도 헛소리를 할까? | 정직한 사람은 약속도 잘 지킬까? |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할 수도 있을까? | 인공지능은 정직할까?
+정직의 덕목을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참고문헌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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