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거움을 얻는,
팔루다리움을 시작해볼까요?

동식물을 즐기는 방법 중에 ‘-리움’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 많습니다. 아쿠아리움, 테라리움, 비바리움 등이 가장 대표적이죠. 여기에 새롭게 등장한 형태가 ‘팔루다리움’입니다. 팔루다리움의 정의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습도가 많은 밀폐된 환경에서 동식물을 키우는 것을 말합니다. 유리 용기 속에 만드는 생태계라고 할 수 있죠. 팔루다리움에서는 주로 식물을 키우는데,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잘 자라는 작은 식물이 대부분입니다.
팔루다리움에는 규칙이 없습니다(굳이 있다면 있다면 생물이 잘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뿐이죠). 규칙이 거의 없으니 만드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나옵니다. 거대한 유리 수조 속에 밀림 속 정글을 재현할 수도 있고, 유리잔에 식물을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만드는 사람이 평소에 꿈꿨던 풍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그린라이프를 꿈꾼다면, 『팔루다리움 시작하기』에서 환상적인 자연 풍경 만들기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꿈꾸는 풍경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팔루다리움 교과서

팔루다리움은 가장 큰 장점은 ‘내 옆에 두는 작은 초록빛 풍경’입니다. 어항 크기 혹은 그보다 작은 유리잔에도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럼 필요한 최소 공간은 책상 한 구석 정도입니다. 『팔루다리움 시작하기』에는 팔루다리움 초보자들이 보고 따라할 있는 다양한 크기의 작품 24개가 나옵니다. 작은 유리잔부터 시작해서 폭이 1미터에 가까운 대형 수조까지 각양각색입니다.
이 책은 3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1장에서는 20개가 넘는 팔루다리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각 작품마다 개성이 달라서 자신에게 맞는 팔루다리움을 찾아볼 수 있을 겁니다. 각 팔루다리움 작품의 생태계를 구성한 동식물 정보와 만드는 방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장에서는 팔루다리움을 구성하기 좋은 식물들을 알려주는 가이드입니다. 작은 크기로 성장하며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잘 자라는 식물도감과 추천 식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3장에서는 1장에서도 다뤘던 제작 과정을 좀 더 세밀하게 알려줍니다. 팔루다리움 용기 크기별로 3개의 제작 과정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또 시간이 지나서 식물들이 무성해진 팔루다리움을 관리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팔루다리움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 및 도구들과 팔루다리움 레이아웃 포인트가 정리되어 있어, 초보자가 쉽게 팔루다리움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