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만남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반려견의 생애주기별 맞춤 육아 가이드
반려견을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까지, 보호자와 반려견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맞는 육아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책에서는 강아지의 생애주기를 적응기/기본 교육 시기/청소년기/성년기/노년기, 다섯 시기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먼저 [적응기]는 집에 데려와서 2주 내외의 기간으로 강아지를 처음 집으로 데려와 새로운 집에 적응시키는 방법부터 시작해 실내에서 생활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가르쳐야 하는 화장실 교육법, 이동장 교육법을 소개합니다. [기본 교육 시기]는 8주~16주 사이의 기간으로 건강한 견생을 위해 가장 중요한 예방접종 일정과 기본적인 예절/강아지 사회화에 대해 가르치고, [청소년기]는 6개월~1살까지의 기간으로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중성화 수술과 반려동물 등록 의무화에 대해 소개합니다. [성년기]는 1살~7살까지의 기간으로 해당 시기에 함께 하면 좋은 활동을 소개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강아지가 가장 혈기왕성할 때이므로 그만큼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우려가 높아 건강 검진은 물론 치과/귀/피부/소화기/호흡기/관절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 및 대처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노년기]는 8살 이후의 기간으로 노년기에 신경 써야 하는 행동의 변화나 관리에 대해 알려주고 노령성 질병에 대한 대처법을 수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려견과 이별을 준비하는 방법, 장례 절차, 펫로스 증후군 극복 방법을 수록해 사랑하는 반려견과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수의사 보호자와 반려견 써니의 이야기
단순히 교육방법이나 질환 및 대처법만을 수록한 다른 도서들과는 달리 『수의사는 개를 이렇게 키운다』에서는 수의사인 보호자가 반려견인 써니를 만나 키우는 과정에서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를 수록했습니다. 겁쟁이에 소심한 성격을 가진 써니에게 산책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기본예절 교육을 가르치는 내용도 있지만, 아빠 몰래 초콜릿을 먹어 진땀을 뺐던 경험과 담낭 절제 수술로 인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던 일화, 나이가 들어 관절염이 생기면서 유모차와 함께 산책 나가는 이야기까지 담겨 있습니다. 이처럼 이론으로는 누구보다 완벽한 보호자이지만 실제로 반려견을 키우면서 겪은 우당탕탕 이야기가 오히려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