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말버릇 그대로 급식이 나온다면?
어제는 ‘어쩌라구말라구 라구파스타’! 오늘은 ‘개짜증짜장밥’! 내일은 ‘치치치! 치즈 스마일 버거’!
입에서 툭 튀어나온 말이 마법 요리가 되는 놀라운 이야기 세 편을 읽어 보세요. “어쩌라구~”, “개짜증!”, “치!” 같은 말이 입에 붙은 아이들. 그런데 이 말버릇 그대로 급식이 나오고, 그 급식을 먹으면 왠지 아까 했던 말이 마음에 걸리면서 미안한 감정이 밀려옵니다. ‘개’라고 말하려고만 하면 ‘왈왈왈!’ 하고 개 짖는 소리가 입에서 나오지요. 마법 같은 급식 한 끼가 아이들의 말과 마음을 바꿔 놓는 기발하고 따뜻한 성장 동화입니다.
신조어와 은어의 홍수 속, 바른 언어 습관을 제안하는 마법 레시피!
어린이들은 친구들과의 갈등과 후회, 화해를 반복하며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갑니다. 《오늘의 급식은 개짜증 짜장밥》은 이 과정을 위트 있게 풀어내며 자연스럽게 공감과 배려, 책임감을 전합니다. 기발한 상상력, 특별한 요리 레시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웃고 공감하고, 어느새 ‘말 한마디’의 힘을 배워 갑니다. ‘급식 대가’ 계굴희 선생님의 음식 맛에 말맛이 더해져 바른 언어 습관을 넌지시 제안하는 힐링 동화입니다.
이야기 몰입도를 높이는 유쾌발랄한 그림
연두색 머리의 수상한 영양사 선생님과 생생한 표정의 또래 친구들, 신비로움 가득한 무쇠 솥과 스스로 젓는 나무 주걱, 실제로 만들어 보고 싶은 마법 레시피까지. 산뜻하고 유쾌한 색감으로 표현된 그림이 이야기 속 마법을 눈앞에 펼쳐 보이는 듯합니다. 맛있는 음식 냄새가 솔솔 피어오르는 듯한 그림이 글과 조화를 이루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풍성하게 자극하지요.